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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하고 연결고리가 없어지니 왜이리 힘들까요...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힘들었지만...뒤늦게 돌아보니 재미있었기도 한것 같고요...과연 연결고리를 끊어낸 것이 잘한것일까...의문이 드네요...분명 그것때문에 상담도 여러번 했었는데 말이죠...왜이리 여운이 남을까요 그래서 아까 실컷 울었었는데...아직도 나올 눈물은 남았는지 아까전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오려고 하네요...
토토로

2020년 2월 19일 오전 3:10

누군가 없어도 스스로 두다리로 일어나서 걷는게 삶이라지요. 누군가와의 관계때문에 세상을 사는 것이 아니라 태어났고 또 태어나 존재하기때문에 또 태어난 이유를 우리 스스로 찾아가며 사는 것 아닐까요.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유진님은 남으로 인해 슬퍼하라고 태어난 생명은 아닐 거에요. 세상은 잔혹하고 날카롭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사람들로 인해 따듯하고 살만하기도 하죠. 그 따듯함은 자기 두다리로 힘내서 서서 걷는 사람에게 오는 것 같아요. 힘들어도 일어나서 한 발 한 발 걸어보세요. 지금 힘들면 조금 쉬었다 걸어보세요. 무엇이든 작은 것 부터 해보세요... 울어도 되요. 소리지르고 화내도 되요. 그래도 되요. 오늘 슬프면 내일은 좋아 질 거에요. 내일도 슬프면 글피는 더 좋아질거에요. 아침이 없는 밤은 없어요. 밤이 길면 그만큼 아침은 더 밝고 찬란할 거에요. 절대 포기하지 말고 일어나세요. 힘내세요. 유진님은 할 수 있어요

새봄

2020년 2월 19일 오후 3:02

음..일단 친구와 자신의 관계에서 상대가 얼만큼 잘못했고 그렇다면 내 잘못은 무엇이었을지 냉정하게 판단하고 생각해 보는게 어떨까요? 무조건 이 일은 친구의 잘못이었어 라고 자기 합리화 하고 끊어내면,스스로도 무의식중에 옳지 않은 판단임을 알고 어쩔줄 모르는 동시에 후회가 드는 법이고, 그렇다고 무작정 내 탓만 하는 것도 관계를 맺는데 옳지 않기 때문에 결국 아무에게도 잘못이 치우치지 않는 알맞은 판단이 필요하거든요.. 결국 오랜 시간 앉아서 감정을 추스르고 냉철하게 시시비비를 따질 줄 알게 되야지 스스로도 내 판단이 맞았구나,틀렸구나 라는 확신이 들면서 후련해 지는 겁니다. 그리고 고민녀님이 스스로 친구의 잘못이 컸다라고 생각하시면 끊어내는게 맞아요. 그 일 때문에 현재 고민녀님이 외로우시다고 해도요. 아니면 고민녀님은 언제까지나 그 친구에게 스트레스 받으며 살 수 밖에 없을 테니까요. 구지 잘못된 가치관을 가진 친구가 아쉬워서 잡으려 하지 마시고 다른 올바른 인간관계를 맺으세요. 그리고 다음 번 부터는 서로 싸우기도 하고 대화도 하면서 서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