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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미치겠습니다.
썰을 풀기전에 저가 호구인것도 맞고 어떻게 해여할지 모르겠어서 여기서라도 이렇게 글올려봅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전 20대초의 군대도 갔다왔고 대학생활도 하고있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작년 말 쯔음 인터넷채팅에서 한 여성을 만났어요.
저보다 누나이기도 했고 솔직히 이야기를 하다보니 정말 여러마음이 맞았습니다.
하지만 누나가 연락이 오며 금전적으로 힘든것을 호소 했어요.. 사실상 자신의 사건이 아닌 남에게 일수 보증을 서주다 사기를 맞아 여러개의 일수 보증을 서주어 버렸다고.. 그래서 일수 꾼들이 돈을 달라고 협박하며 노래방 도우미나 2차를 시킬려한다고..호소를 하며 저한테 한풀이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호감이가는 여성이었기에 생각 없이 돈을 빌려 주겠다곤 해버렸고 돈을 조금씩 빌려주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돈은 늘어났고.. 그 누나는 일수에 대해서 너무나도 힘들어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말 급하게 돈이 너무나도 필요했지만 누나는 신용등급이 낮았고 저는 어떻게든 누나를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어느새 700만원..
그런데 거기에 더해 1000만원을 저는 덜컥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고 누나에게 그대로 줘버렸습니다.
사유는 여러가지로.. 엄마의 치료비, 못갚은 일수, 동생의 생활지원 등등.. 그런데 상황은 점점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어느새 기업형 일수가 아닌 개인일수가 누나에게 찾아와 500만원을 달라고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이또한 누나가 사기를 당해 생긴 돈..)
여기서 저는 추가적으로 대출을 다음주 월요일에 받겠다고 한 상황이기도하고.. (상담까지하고 이제 전화로 심사를 거치면 돈을 받게됩니다..)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신용등급은 떨어질대로 떨어지고..
앞은 점점 막막하고 아르바이트를 해서버는돈으로는 대출이자를 갚으면 생활비는 부족하고...하...
거기에 제일 답답한것은 한번도 누나를 실제로 만나 보지도 못했습니다.
물론 이름이나 사는곳 생일같은것은 알지만..
막막하네요.. 어떻게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주변지인들에게 풀수도 없는 노릇이다보니
여기에다 한탄해봅니다...

--------6월 16일 일요일 01:03 추가.-------
댓글에 의견을보고 정말 사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일수도.. 진짜 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이나 증거도 보지못하고 말로만 믿고줘버렷으니...
이게 진짜라면 정말 내가 매정하게 쳐내면 안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자꾸 하며 갈등에 쌓이게 됩니다..
머리속이 너무 복잡해지구요..
딱끔한 충고 부탁드릴게요.. 마음이 서질못하고있어요..

또한 금전적으로도.. 1000만원이라는 대출을 하였다보니 저가 감당을 할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또한 들고있어요..
겨울꽃

2019년 6월 16일 오전 12:06

절대로 해 주시면 안됩니다.
그 여성분이 님한테 사기를 치고 있는 거예요.

아...

2019년 6월 16일 오전 12:08

답답한건 저가 쳐낼수 있는 성격이아닌것도 있지만.. 안해준다음 문제는 저가 그돈을 다시 받을수없을것같은 생각이들어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정유철

2019년 6월 16일 오전 12:17

님도 아시죠? 사기인 것. 

아...

2019년 6월 16일 오전 12:22

솔직하게 저가 사회초년생이라 그런지 아직까지 실감나지 않습니다.. 따끔한 충고 부탁드릴게요..

정유철

2019년 6월 16일 오전 12:29

 빨리 경찰에 신고하세요.
100%  사기입니다. ^^;;

아...

2019년 6월 16일 오전 12:47

추가 대출은 취소하고.. 만약 문제가 생기면 경찰에 신고하겠습니다... 정말 이게 잘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