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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고민을 올려봅니다.
저는 만난지 1년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성격도 잘 맞고 얘기도 잘 통하고 설레면서도 안정적인 연애를 하고 있었어요.
잘 지내던 와중에 지난달 쯤 남자친구와 큰 트러블이 있었고 그때 받은 상처가 잊혀지지 않아요.
둘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외부상황으로 인해 생겨난 트러블이었고 남자친구도 당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며 상처가 나을때까지 옆에서 잘하겠다 말했지만 계속해서 생각이 나네요.
남자친구의 말이 진심인건 확실하게 느껴져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 당시의 일이 생각나고 또 상처를 받을까 무서워 이 사람과 이별을 생각하게 되네요.
결혼까지 생각한 사람이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어 다시 믿어보려해도... 그게 잘 안되서 힘들어요ㅠㅠ 앞으로도 계속해서 생각날것같아 이 관계를 이어갈 자신이 없어요.
시간이 흘러가기를 기다려야할까요?
아니면 생각할 시간을 좀 가져야 할까요?
멜랑

2020년 5월 27일 오전 6:03

딱 3개월, 그것도 힘들다면 한달만 버텨보시는게 어때요? 그정도의 시간이 흐른다면 잊혀질지도 모르지만, 그때까지 잊혀지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정말 힘든 시간이겠지만 조금만 버텨보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인연 놓치면 너무 안타깝잖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