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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친구 a가 있는데요. 이 친구 a는 참 좋은 친구에요. 일단 이 친구는 노래를 참 잘하고, 요새는 작곡이랑 작사도 배우는 것 같더라고요. 음악을 좋아하는 이 친구는 공부도 참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소외되어있는 저를 친구로 맞아준 마음씨 고운 친구입니다.

이런 좋은 친구를 가진 제가 무슨 고민을 가지고 있냐면, 친구가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어해서 그 애는 저녁 11시까지 음악공부하고(정확하게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새벽 2~3까지 저랑 줌이나 영상통화하면서 각자 공부하거든요? 이정도면 정말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재작년(2019년)에 학교 축제 나갔을 때 그 친구가 노래 엄청 잘 불렀어서 저희 학교 내에서는 조금 불타올랐었어요. 그래서 이제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이 "a는 참 재능있는 것 같아, a는 재능이 많아서 참 부럽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거든요? 그때마다 친구가 조금 얼떨떨하게 받아드리기도 하고, 지금의 실력까지 온거는 오로지 그 친구의 근성과 노력으로 이루어진거인데, 물론 어느정도의 재능이 받혀져 있으니 노력이 더 빛나는 것이겠지만, 친구가 노력한게 "재능인것 같다!" 라는 말 하나로 없어질만한 가치를 가진 것도 아니라서 그런지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조금 마음이 안좋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를 조금 위로? 격려?를 해주고 싶은데, 친구 생일이 8/9일 인데 그때 같이 밥먹고, 선물을 주고 싶은데 선물은 이미 준비했고, 위에서 말했듯이 조금 격려의 말이 담긴 편지를 조금 쓰고 싶은데, 괜히 이런 내용 들어가면 오지랖 부리는 것 같을까요? 친구를 괜히 신경쓰이게 만드는건 아닐까요? 조금 걱정이 되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랩몬

2021년 7월 31일 오전 12:46

노력과 근성으로 일궈낸것이 재능이란 단어에 없어질가치라 생각하지말고 노력과 근성이 곧 재능이라고 생각하면될거같아요 재능이란 사전적 용어가.
어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재주와 능력. 개인이 타고난 능력과 훈련에 의하여 획득된 능력을 아울러 이른다. 라고 되어있는데 훈련에 의하여 획득된것 자체가 노력과 근성으로 만들어진것이라는 거죠 그러니 노력과 근성이 곧 재능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얘기해주면 될거같아요

친구사이에 오지랖좀 부리면 어떠합니까 이렇게 걱정해주는 좋은 친구를 뒀는데ㅎㅎ

사람들은 타고난 재능이라해서 노력이 없을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람들앞에 서고 보여지는 특성상 그런말들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하니 옆에서 힘이 되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