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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글 끝까지 읽고 조언좀 해주세요 너무 햇갈려서 그래요 ㅠㅠ 글 읽을 시간 없으시면 밑에 질문들 요약해놨슴니다!!) 안녕하세요 여자 초딩6학년입니다 제가 5학년때 같은반 남자애가 있었는데 그땐 그다지 관심이 없었어요 근데 5학년 끝나갈때쯤에 걔한테 호감이 아주 조금! 생겼었어요 근데 6학년때도 같은반이 된겁미다!! 그래서 1학기때 되게 호감 많이 가다가 수업시간마다 눈을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이 마주쳐서 좋아하게 됐어요! 근데 전 걔를 정말 좋아하늠데 걔는 절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일단은 상황을 하나하나 말해볼께요 먼저 의자를 들고 계단 내려갈때 제가 옆에있는 제 짝남한테 장난으로 제 의자 들어달라고 했는데 아무말 없이 들어 줬어요!! 그리고 두번째는 저랑 걔랑 어쩌다 밥을 옆자리에서 먹게 됏는데 걔가 평소에는 잘먹는데 그날은 제 옆자리에 앉아서 그런지 옆에 여자가 있어서 그런지 밥을 잘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밥안먹어? 빨리 먹어!” 이렇게 눈 마주치면서 말했는데 걔가 눈피하면서 애꿎은 밥만 쳐다보구 마스크도 안벗을만큼 약~~~간 창피해하는게 느껴졌어요! 이거 걔가 저 좋아하는건가요?
세번째는ㄴ 제가 학교에서 걔랑 약간 가까운데 미술시간에 저한테 가위를 빌려달라구 했어요 그래서 빌려주고 걔가 저한테 다시 돌려줄때 가위 칼날 부분 아예 자기 손으로 다 가리고 가위 손잡이 부분으로 잡을수 있게 줬어요 이건 그냥 매넌가요..? 근데 딴애한텐 그냥 줬거든요... 암튼 4번째!! 학교에서 유행도는 물건이 잇었는데 제가 그걸 학교에 가지고 갔고든용 근데 걔가 저한테 빌리고 다시 돌려줄때 손을 뭔가 일부로 스치는듯함 그런 느낌이 있었구용.. 근데 뭐 이건 아닐수도 있어용 다섯번째 짝남이 저랑 대화하는걸 약간 피해요.. 근데 싫어서 피하는 느낌이 아니라 쑥스러워서 피하는느낌..? 제가 짝남한테 눈 마주치면서 말걸었는데 걔가 눈도 안보구 첨엔 말해주다가 점점목소리 작아지면서 말을 피했어요! 마지막 6번째 학교에서 선생님이 모자를 선물로 주셨는데 짝남이 혼자 모자가 없어졌다고 혼잣말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말걸면서 제 모자를 걔 머리 위에 올려줬는데 걔가 키가 좀 커서 버둥되는 바람에 모자 올려주는데 약 30초가 흘렀거든요.. ㅋㅋ 근데 보통 남자애들은 호감 없거나 싫어하는 여자가 모자 올려주면 바로 벗거나 싫어하는 티내지 않나요..? 머.. 제 짝남도 바로 벗긴했지만 제가 모자 씌워주는 약 30초 동안 아무말도 안하고 지켜보다가 벗은건데 남자애들은 씌워주고 있는데도 벗지 않나요..? 이게 다 제 착각일수 있구요.. 아 한가지 더있어요 짝남이 수업시간에 저를 10초동안 빤히 보고있었다는거에요!! 제발 착각하는게 아니길 바라지만 ㅠㅠ 헷갈리는 점이 있어요 ㅠㅠ 제 친구가 있는데 제 친구도 제 짝남을 좋아하는거 같아요 ㅠㅠㅠ그래서 막 짝남이랑 장난치고 그러거든요 ㅠㅠ 저번엔 짝남이 그침구 옆에 가서 미술작품도 그렸었어요 ㅠㅠ 짝남은 저 안좋아하는거겠죠 호감도 가능성도 없는거겠죠..? 암튼 정신없이 썼네요 ㅠㅠㅠ 이 글을 보신다면 제발 답변좀 남겨주세요 ㅜㅠ

요약!
첫번째: 계단에서 의자들고 내려갈때 제가 짝남한테 장난으로 의자 들어달라 했는데 아무말 없이 들어줌!

두번째:옆자리에서 밥먹을때 마스크도 안벗을만큼 부끄러워하는거 같았고 제가 말할때 마다 계속 눈을 피함!

세번째:짝남이 제 가위쓴다음 돌려줄때 가위 칼날부분 자기손으로 시작점부터 끝부분까지 가려서 나한테 돌려줌!(딴 애한텐 안그럼)

네번째:짝남이 물건쓰고 돌려줄때 약간 손을 스치게 하는 느낌이 들었음!

다섯번째: 제가 짝남한테 모자를 씌워줬는데 안피하고 가만히 있었음!

여섯번째:짝남이 수업시간에 날 10초동안 빤히 쳐다보고 있는데 느껴젔음!

헷갈리는점: 딴 여자랑 장난치고 딴 여자 옆에 앉아서 물감칠함 ㅠㅠ 물론 내 물감도 쓰긴했는데 그땐 내 옆에 있긴 했는데 붙어있진 않았음 ㅠㅠ

되도록이면 글 다읽고 답글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다 착각일까요 ㅠㅠㅠ
익명

2020년 12월 26일 오전 12:42

짝남이 저 좋아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참고로 저 모쏠 ㅠㅠㅠ

mood

2020년 12월 26일 오후 4:34

@익명 나 너 좋아해 라고 말하고 평소처럼 지내봐요 상대가 님을 궁금하게 생각할 때 까지 큰 관심도 조금 참고 인내가 중요하죠

익명

2020년 12월 26일 오후 4:41

@mood 헉 감사합니당

로봇

2020년 12월 26일 오전 3:41

간단하게 짝남한테 장난씩으로 너 나 좋아하냐 라고 해보세요 보통 일반 남자애들은 엄청 욕하면서 아니라고 하고 엄청 반대를 하거든요 짬짬이 쑥스러워하거나 그냥 조금 당황한 목소리로 말을 하면 조금 마음이 있는 거일수도 있어요

익명

2020년 12월 26일 오후 12:33

@로봇 헐 그렇게 말한적 있는데 욕은 안하구 아주 약간 당황한 모습이 보였어요! 조언 감사해용ㅇ

Myway__

2020년 12월 30일 오전 12:31

저두 모쏠인뎅ㅜㅜ 이런상황에 어떻해해야할지 정말 모르겠네용 죄송함ㄷㅗ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