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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험생입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졸업하여 어느덧 청소년기의 마지막인 고등학생3학년이 되었네요.
어렸을 땐 언제 성인이 되나 목빠지게 기다렸건만, 이제는 지나온 날들이, 제 어리고 어렸던 시절 순간순간들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며 다시 돌아가고싶습니다.

저 보다 많은 세월을 더 보내시고 많은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많을겁니다.
분명 저와 같이 수험생 시절을 보냈을 것이고, 많은 힘든 시기, 어려운 시기 등등..
혹은 저 보다 나이가 어리신 이제 중학교에 들어가는, 이제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분들이 그 시기 사이사이에 풀리지 않는 고민들로 가득 차 있었던, 그리고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저는 감히 확신을 해봅니다.

저는 남의 이야기를 듣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저는 조리있게 말을 잘 할 수도, 누군가에게 잘 털어놓지도 못하는 성격 탓에, 적지도 많지도 않은 이야기들을 들어주고 들어주다 보니
제 마음 속에 작은 목표 하나가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남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같이 슬퍼하며, 기뻐하며 이 힘든 각자의 시간들을 더 나은 하루 순간들로 보내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자고..
그러다 보니 어찌어찌하다 이 어플을 발견하여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가 전문 상담가가 아니기에, 공감능력,조언,태도 등이 미숙할 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전 더 많은 분 들과 이야기 하고 싶고 소통하며 서로의 이야기들을 나누며 위로가 되어드리고 또 저도 받고 싶네요..

인생의 혹독기는 없습니다.
저는 힘든 시기..이것이 힘든 순간순간 하나가 모여 결코 단단한 우리들의 큰 행복을 가져다 줄 여리고 작은 씨앗이라봅니다.

어제는 어떤 하루를 보내셨는지요?
웃는 시간보다 찌부린 시간이 더 많았는지요?
내일은 어떤 하루를 보내실런지요?

저의 고민은 대화 할 사람이 없는 것이 고민입니다.
고민이라 하기에 너무 부끄럽지만, 주변에 소통할 사람이 없네요..
이렇게 나마 어리숙한 글을 끄적여, 힘드신 분들의 힘이 되어드리고 또 힘을 얻어가고 싶습니다..

어플을 처음 사용하는지라 이 글을 보시고 저에게 채팅을 해주실 수 있는지, 혹은 어떻게 저와 연결이 되는지 방법을 잘 모릅니다.
댓글 기능이 있다면 많이들 오셔서 이야기 나누고 가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글이 무시가 당하고 묻히다 한들 전 괜찮습니다. 저의 고민을 한 가지 털어놓았기에 그걸로 만족합니다 ^^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후회없는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