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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답답한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한100일 조금 넘게 갔고 지금은 헤어진 전남친이 있는데요 지금 고민상담하는 전남친 만나기전에는 전전남친들은 다 바람이라는 이유로 헤어졌기 때문에 상처가 너무 컸었는데 지금 상담하는 전남친은 엄청 자상하게 다가왔고 나도 벅차게 사랑을 받는구나 하면서 행복한 연애를 하는구나 했었거든요 장거리 연애긴 했지만 그래도 사로 배려하면서 잘 만났는데 헤어지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들은요 제가 지금 고3이거든요 입시 준비에 어디 대학을 준비할거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니가 그렇게 공부를 잘해? 넌 어림도 없지 이러면서 무시했던건 기본이구요 장거리다 보니까 사진을 많이 보냈던 편인데 요즘 눈 작아졌다고 요새 잘먹어서 살쪄서 눈 부었냐? 이러면서 한 번은 친구가 저한테 욕을 하고가서 제가 전화하면서 속상했다고 이러쿵저러쿵 말을 하면서 그친구 혼내주면 안될까? 이랬는데 진담은 아니었어요 솔직히 장거리고 그친구가 누군지도 정확히 말 안했는데 혼내주라는 소리는 당연히 장난으로 했던말이고 장난으로 들을 줄 알았는데 니일은 니가 해결하지 왜 남한테 시키고 난리야 이러면서 그렇게 착하던 사람이 점점 변하기 시작하더니 이래서 저래서 서운했다 하면 내가 예민하다면서 오히려 저를 지적하구요 100일도 장거리라 중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늦잠을 잤으니까 자신이 사는 지역으로 오라면서 열심히 버스타고 간 저한텐 말도없이 5시쯤에 친구들을 만난대요 .. 밥먹을때도 돼지 보는듯이 쳐다보고 제가 예전에는 엄청 뚱뚱했다가 몸이 많이 아파서 살이 많이 빠진케이스거든요 그걸 다 말했는데도 왜그렇게 돼지같이 쳐다보는지 더많은데 여튼 그런이유로 헤어졌지만 자신이 잘못했다며 지금 몇개월이 지나도 연락이 계속 오네요 또 언제는 자기가 이제 마음이 없다며 친구로만 지내면 어떠냐 물어봐서 그건 상관없다 말해서 대신 사귈때 말은 하지않는 조건에 연락을 하기로 했는데 계속 옛날얘기 하면서 제가 약속 안지켜서 연락 못하겠다 하니깐 내가 너 마음 돌리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신이 저한테 이렇게까지 하는데 왜 고백을 안받냐고 이기적인거 아니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데 정말 어째야하죠 여기서 다시 만나는건 제가 미친거죠? 속는셈 치고 다시 만나면 잘해주겠단 말들을 믿고 다시만나면 제인생이 늘 슬프겠죠?
사백

2020년 4월 7일 오후 7:29

내용을 완전히 이해는 못했지만

한가지 확실하게 말씀드릴께요

평생을 사랑하겠다고 생각하며 만나는 거일텐데 남자쪽이 먼저 버렸다
그래놓고는 다시 찾는다?
당신을 물건 취급하는 거에요
그런 놈은 (뺨을 후려 갈겨 ㄲㅈ 쓰레기)라고 욕 먹이세요 그런놈은 만날 가치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