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제 제 왼쪽 팔다리가 왜 불편한지 이제 정확히 알아냈습니다.. 부모님께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는 6살 때 제가 뇌전증 때문에 수술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뇌수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의사가 실수로 제 혈관을 건드렸던 겁니다 그래서 혈관이 터지고 뇌출혈이 발생해서 제 왼쪽 팔다리에 마비가 생기게 됐어요.. 한마디로 의료사고죠..

정말 너무 충격적이고 저는 그 당시의 저희 부모님께서 이렇게 된 저를 보시고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셨을지를 생각하면 저를 이렇게 만든 그 의사가 너무 원망스럽기도 하고 알수없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것 같아요..

저는 이 사실을 학생 때는 모르고 있었다가 올해 20살 되고나서 부모님께서 저에게 처음 알려 주셨어요..ㅠㅠ 수술을 받은 이후로 뇌전증 증상은 한동안 없었지만.. 11살 때부터 갑자기 발작을 하게 되어서 지금 10년 째 약 복용 중이에요..

정말 뉴스에서만 봤던 의료사고 라는 걸 제가 당했다는 게 너무 믿겨지지가 않고 충격적인 것 같아요 그리고 수술 하기 전에 의사가 수술 잘 성공적으로 끝날 거라고 했다던데.. 결과가 이렇게 되버린 게 너무 비참하고 우울해요..

그래서 지금은 뇌병변장애 3급 + 뇌전증을 함께 가지고 있는 중입니다.. 정말 너무 힘들어요.. 위로가 되는 글이라도 한번씩 써주세요..ㅠㅠ 너무 힘들어요..

부탁드릴게요.. 정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