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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친구란>

친구... 잘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처음만나는 사람도 다 친구, 누구든 다 친구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잘모르겠어요. 제일 조심해야하는게 친구같아요. 정말 좋은 친구들도 있지만, 친구라는 이름 뒤에 숨어서 친구라는 이름으로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일련의 사건들을 겪다보니 친구라는 거, 우정이라는 거에 연연하지 않게 됐어요. 친구란.. 가끔 위로를 줄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서로 가던 인생의 길에서 교차점이 생겨 잠시 마주친 사람들 정도ㅎ.. 이게 기본이고 거기서 더 나아갈 수 있다면 그건 정말 고마운 거라고 생각해염. 저는.
랩몬

2021년 5월 27일 오후 11:33

힘들때 옆에있어주고 좋은일 같이 기뻐해주면 그걸로 된거 아닐까요 ㅎㅎ 깊으면서 얕은단어 친구..

사명인

2021년 5월 31일 오후 4:57

"학생 때나 (연락처) 친구 숫자에 집착 하죠.
(전 아닙니다.) 나이 먹어 과거 모습을 회생
했을 때 부질 없었단 생각 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