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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풀이 글 입니다 어디든 이 짜증을 풀어야겠음
지금 너무 화가 나거든요




아니 씨ㅡ 왜 없냐 왜 없냐고 분명 이 파일에 끼워놨는데 왜 사라져 발 달렸냐? 나 진짜 마지막으로 꺼내본 게 기억 상으로 학교 책상 위에서 파일 열었을 때인데 게다가 그 파일에 고대로 넣어놨는데 왜 없어? 왜 없냐고 대체 왜

그 파일에 수행평가만 들어있는 것도 아니고 개잡다한 것도 몇 개 끼워놨는데 왜 수행평가만 쏙 빠져서 없냐? 귀신이 훔쳐갔어? 병ㅡ같은 귀신 새ㅡ야 내 수행 내놔 씨ㅡ
그냥 프린트하면 끝인 것도 아니고 내가 내 손으로 한땀 한땀 쓴 거라고 개ㅡㅡ야 제발 아 제발 씨ㅡ아 내놔
아 일요일이라 학교 문도 닫혔는데 찾으러 갈 수도 없잖아 수행 화요일인데 이걸 다시 써 말어 존ㅡ귀찮은데;; 아 화나 스트레스받아 진짜 나한테 왜이래

누가 대신 써줬으면 좋겠다 씨ㅡㅠㅠㅠㅠㅠㅜ 아 화나 진짜 이걸 어떡하라고 나보고 이런 아 아 좀 제발 제발ㅠ 왜 그 파일에 없지..? 진짜 소중히 스테이플러고 찍어가지고 끼워놨는데 아직 기한 안돼서 제출도 확실히 안했는데 왜 없냐 왜 없어,. 왜? 왜? 왜 나를 힘들게 만들어ㅠㅜㅠ
다시 쓰기 존ㅡ싫다
내가 이런 쓸데없는 고민에 스트레스까지 받을 줄 몰랐다...

고등생 방학에 집, 학원만 오가는 사람으로서 내 삶의 낙은 남는 시간에 유튜브를 보는 거다. 유튜브 영상뿐만 아니라 댓글 보면서 영상에 대한 반응 보는 거 정말 좋아한다.

그런데 인터넷에 왜 이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자기들 세상인 마냥 개판을 치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정말 깨끗한 것만 보고 살고 싶다. 재수 없게 비꼬는 댓글도 보기 싫고 훈수 두는 거 내가 다 짜증 난다. 성별 나눠서 한 쪽 죽을 때까지 싸우기도 하고, 정말 평범한 댓글에 대댓글 150개씩 달려있어서 뭐지? 하고 보면 싸움 나있다.

나도 이상한 게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되는데 싸움 난 거 한 번 보면 내가 다 짜증나서 결말까지 보게된다. 화해하고 끝나는 거 별로 못 봤다. 보통 한 명이 지긋지긋한지 먼저 답을 그만둔다. 그래서 보고 나면 찝찝하고 그냥 기분 별로다.

싸움 구경하려고 댓글 보는 거 아닌데 어느새 나는 싸움 구경꾼이 되어있고, 좀 쉬려고 유튜브 보는 건데 스트레스만 받고 폰 끈다. 근데 여기서 이런 쓸데없는 고민이라도 쓰고가면 왠지 마음 편하다.
결론은 좋은 앱이다.



고등학교 생기부 때문에 화가나네요.
학생의 생활기록부는 선생님께서 써야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학생에게 써오라고 하잖아요.

거기까지는 저도 괜찮아요.

아이들이 각자 꿈도 다르고 어떤 내용을 강조해줬으면 좋겠는지 참고하려는 방법 중에 하나이니까요. 생기부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정말 분노하고 있는 대상은 써오라고 하는 것 자체가 아니에요.


왜 아무것도 써주지 않느냐, 입니다.

선생님께서 생기부 제출하라고 하셨으나, 그 과목은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과목이기에 말씀드리고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왜 아무것도 써주지 않나요? 칸을 비워달라고 말씀드린 것이 아니잖아요.

수업 태도도 선생님이 관찰하는 것이고, 수행평가도 선생님이 평가하는 거잖아요. 다른 애들 다 써주는 형식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이라도 몇 줄 써주셔야하는 거 아닌가요?

참고하려고 써오라는 거 아니었나요?
학생들이 써온것을 그대로 베껴쓰실 생각이었던 겁니까?

어이없고 화가나서 진정이 안되네요.

아무것도 써서 내지 않은 제가 잘못한걸까요?
아님 그 선생님이 이상한 걸까요?

제가 잘못했다면 뭘 잘못한 거죠?
선생님께 바락바락 대들지도 못한 게 한이 됐는데!




*아래 글은 분풀이 임으로 기분 나쁠 수 있습니다. 욕은 없어요^^*
형식적인 내용은 어차피 써 줄 필요가 없지 않나, 생각하실 수 있어요. 제 생각도 존중해달라고요! 생기부에 쓸 것도 없는데 왜 글자 수를 꽉꽉 채우려고 온 힘을 다 쓰겠어요. 늘려봤자 내용 변화는 없고 말만 길어지는데 왜 글자수를 굳이굳이 채우려 들겠냐고요. 분량이요, 분량! 적은 것보다 많은 게 나으니까. 아무것도 안 쓰여있는 것보다 뭐라도 쓰여있는 게 나으니까!!!
하... 진정하려고 쓰고있는 건데 더 화가 나는 것 같네요. ㅎㅎ 곧 고 3이라 예민해졌나 봅니다.
.

2020년 2월 4일 오후 8:17

ㅋㅋㅋㅋ 분풀이 귀여우셔요 화가 진정되길바라며
선생님이 조금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이제 겨우 고등학생인데 정말 죽을 것 같아요. 주변에서 예비 고3 예비 고3 이러는 것도 짜증이 나고 설날도 두려워집니다. 솔직히 죽는 게 아프지 않았다면 벌써 이 세상에 내가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어요.
이런 걱정할 시간에 공부해야되는 거 아닌가 싶다가도 **내가 진짜 기계도 아니고.. 이런 생각으로 빠져버리고
공부시켜주는 부모님께 죄송하지 않나 싶다가도 부모님이 공부 얘기만 꺼내면 열 뻗쳐요. 요즘 편두통을 달고 살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정말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앱까지 다운 받았는데 이게 잘 하는 짓일까요. 적어도 나쁘진 않겠죠? 그렇게 믿어요. 지금도 오른쪽 머리가 깨질 것 같아서 뭐라고 쓰고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좌우지간 제가 죽을 것 같다고 쓰고 싶었어요.

공부 말고는 다른 길이 없는 걸까요. 누가 공부랑 잘 맞겠나 싶지만 그래도 전 공부 체질이 아닌 것 같아요. ㅋㅋ 내가 뭐라는 건지. 한숨 나오네요. 그래도 생각만 하면서 골머리 앓는 것보다 나은 것 같아요.

정말 공부하고 싶지 않아요. 견뎌라. 몇개월 안 남았다. 이런 말들도 지겨워요. 머리가 너무 지끈거리는데 책상에 내리쳐서 깨버리고 싶네요. 그럼 좀 덜 아플 것 같아요. 다시 공부하러 가야할까요. 지겨워요. 지쳤습니다. 예비이지 고3도 아닌데 앞으로가 두렵고 벌써부터 겁나네요. 살려주세요.
hohohaha02

2020년 1월 21일 오전 6:43

전 대학원생. 또 기말고사가 다가오네요. 근데 외국에서 공부 중이라 전 시집은 안가냐. 직장은 잘 구할 수 있겠냐 이런저런 친척들 한 마디씩 하더라도 설날에 한국 집에 가고싶은데 아직 학기가 끝나지 않아서 가족들 보고싶어도 못 갑니다.고등학교만 졸업하면...대학만 졸업하면 공부는 끝날 줄 알았는데 어쩌다가... 무튼 이건 제 상황이고. 저도 고등학교 때 나름 힘들었네요. 근데 졸업 잘 하실거에요. 지금 죽도록 괴로운만큼 나중에 후회도 덜 하실거...에요. 
4시간마다 30분 산책이 가능하면 완전히 혼자 규칙적으로 산책하는 걸 추천드릴게요. 공부하다 지치면 낙서도 해보세요. 버킷리스트 100. 혼자하는 백문백답같은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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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2020년 1월 22일 오후 8:11

부모님께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말하세요 그러면 부모님도 언젠간 이해해 주실 거예요 그리고 어느 때에도 늘 자신을 먼저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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