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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 놓고 싶어졌어.
겨울꽃

2019년 4월 4일 오후 11:33

많이 힘드신 것 같네요.
제가 이야기 들어 드릴까요?

참 아이러니 하지
너를 잊고싶어 했고,
너를 잊지 못 해 힘들어 했으면서
한시도 네 생각을 놓지 못했던 내가,
잠시 다른생각에 빠진 나를 발견하거든
흐릿해져가는 기억속의 너를 찾으려 애를 써.
막상 잊혀져가는 너를 보니, 겁이 났어.
네가 없는 세상에 익숙해질까봐 두려워.

사실은 나, 아직 너를 잊고 싶지 않은건가봐.
너를 닮은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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