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검색
19살 고등학생 여자예요...친구가 남자친구 사귄뒤로부터 제가 뒷전이 된 것 같아요... 연락은 무조권 제가 먼저 해야지 하고 약속도 남자친구 때문에 안지키고...지금 제가 취업 실습나가서 멀리 혼자 있는데 연락조차 오지도 않고
( 친구들 여러 모여있는 단톡방에 있는데 또 거기서는 걱정하는 척 하는데 솔직히 이제는 애들한테 보여주기식으로 걱정하는 척하는 것 같아요 ) 제일 서운했던게 취업실습나가야해서 학교 나가는게 마지막이였는데 마지막인걸 알면서 단순히 피곤해서 학교 가기 싫다고 생결을 쓰더라구요.. 한달에 한번씩 꼭 쓰는 생결인데 굳이 그 날 써야했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생결은 생리결석에 줄인말이예욤...항상 배려해줬는데 이제는 배려를 안하니깐 억울해하더라구요
이미 연을 끊을 생각이긴한데 밤만되면 너무 심란해져요....
제가 너무 친했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랑 3년동안 지내면서 너무 배려만 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그 배려가 당연하다는 듯이 생각하는 친구보고 실망을 많이 했어요.
알게 모르게 했던 배려들을 알아주지 않아도 돼요. 당연하다고 생각만 안해줬으면 좋겠는데 이제는 제가 배려를 안하면 그 친구가 억울해해요. 사실 전부터 싸우기도 많이 싸워서 이제는 지쳤어요. 그 애가 싫어진 것 같아요.

이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는 아는데...너무 답답했어요 이 얘기를 그냥 누군가한테는 해주고 싶었어요.
초원

2019년 10월 29일 오후 6:38

곰곰히 잘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