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검색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남자입니다.
너무 괴로워서 고민상담이라고 쳐보니 이런 어플이 있어서 글을 남기게되었습니다.
저는 초등학생때부터 고등학생때까지 심한 가정폭력으로 부터 아버지를 피해 방황을 많이했었습니다. 가출은 물론이고 학교를 가지않기도 외국으로 도피한 적도 있습니다. 그로인해 제가 가진 배움은 너무나도 짧았고 또래아이들과 다르게 늘 뒤쳐져 있었습니다. 그렇게 10대를 보내고 군대를 다녀와 전문대에 겨우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공부도 마음처럼 되지않았고 휴학을 결정했습니다. 그 후에 몇년을 환자처럼 집에서만 지내다 운이 좋게 어느 한 기업에 취직을했습니다. 처음엔 자신감과 자존감이 낮아 욕도 많이 먹고 제 자신에 대해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적응하지 못했고 9개월만에 직장을 관뒀습니다. 도망가듯이 말이죠. 부모님은 굉장히 실망하셨고 저는 또다시 몇개월을 방에서만 보내다 아버지와 매형의 권유로인해 전에 다니던 직장 전공을 배워보자 하여 올해 야간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이 번이 마지막이라고 하셨고 그에 대한 두려움에 지키지도 못할 열심히 해보겠다 말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는 여전히 흥미가 없고 틈만 나면 다른 일들을 찾아보곤 합니다. 이런 제 모습이 너무 인생의 실패자 같습니다. 주변의 친구들이나 동료들은 경험을 쌓고 일을 하고 멋지게 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저 혼자만 어두운 곳에 서있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죽고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고민상담도 여러차례 받아보았지만 제 마음은 받아들이지 못하는건지 변함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실패자로 느껴질때, 죽고싶은 생각이 들때 어떻게 떨쳐내시나요. 저 좀 도와주세요..
수빈

2020년 4월 7일 오전 3:59

죽고싶어도 죽고싶단 생각이들어도 죽지마세요 죽으면 후회하고 부모님도 너무슬퍼하실거고 언젠가 행복이란걸 느낄수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