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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고생입니다.
이렇게 답답한 심정과 밍숭맹숭한 마음 여기다가 풀어보아여 ㅠㅠ
사실 고민이 있거든요,,,,
학교가 개학을 하지 않아서 공부할 시간이 많아지고 계속 공부는 혼자 해 온 사람인지라 이번에 정말 친하고 아끼는 친구의 제안에 화상캠으로 함께 스터디 윗미와 같은 방식으로 공부를 같이 해보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잘하다가 지금은 한 지 3주 정도가 되어가는데 학교도 같다 보니 공부 하는 부분이 겹쳐서 영어 공부는 해석하는 것과 단어 외우는 것을 함께 하고 있어요. 물론 서로 공부를 하고 점검하는 식으로 질문도 하고 공유도 하는 거죠. 취지는 좋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한 달에 50 넘게 주고 과외를 다니면서 그걸 하고 있고 친구는 그냥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친구가 모르는 걸 알려주게 되었고 과외에서 했던 내용도 조금씩은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다 보여주지는 않지만 조금 손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 친구가 밉거나 짜증나진 않습니다. 저에겐 굉장히 소중한 친구이고 아끼는 친구 중 정말 아끼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함께 잘하고 싶고 좋은 대학 진학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그 친구는 일본어 공부를 잘하기에 일본어 공부에 도움을 제가 아주 조금 가끔 받긴 하지만 저의 기브가 많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쟁 사회 속에서 이런 생각을 하는 저가 너무 밉습니다. 친구와 함께 잘해보는 취지인데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밉습니다. 더구나 엄마께서는 그런 해석을 왜 함께 하냐며 오히려 다그치십니다. 과외를 돈 주고 받는 제가 친구에게 부리는 오지랖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전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여,,,? 당장 내일부터 각자 공부하자는 것도 웃기고 난처하네요 ㅠㅠ 전 정망 호구 인가요 ,,, ㅠㅠ ?
초록이

5월 19일 오후 10:45

저도 그럴때가 있었어요
계속 나의것을 주고, 주기 싫을때가 있었지만 그런 제가 진짜 우정을 지키는게 아닌것 같아서 참고 또 참았어요 너무 힘들었죠 가끔은 내가 정말 호구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그게 정상인거에요. 세상에 어떤 사람이 무작정 나에게 의미있는걸 아무런 대가 없이 막 퍼주겠어요?
전 그때 친구에게 진심으로 내가 너무 많이 퍼주는것 같다고 그런데 내가 진짜 우정을 지키는게 아닌것 같아서 힘들다고 나한테 조금만 부탁
...해줄수 있냐고 물었지요
친구는 제 예상외로 상처를 받고나 기분 나빠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그랬냐고 미안하다고 위로를 해주었죠
잘하고 계셨어요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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