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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여고생이에요
저는 이때까지 많이 참아왔어요
너무 오래되서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나질 않네요...ㅎㅎ
많은 사람들이 그랬어요
너가 힘들면 얼마나 힘드냐.
어린애가 벌써부터 그러면 어떡하냐.
근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솔직히 안힘든 학생들 없잖아요
근데 그중에서도 저는 좀 유별나게 검사를 해도 안좋게 나오고 참..유별나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많이 참아서 그런지 좀 많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몇달을 고민해서 자퇴를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한가지 문제점이 있었어요
저희 부모님이 엄청나게 반대를 하시더라고요
제 꿈은 행복하게 사는것인데
지금으로봐선 이루어질수 없는 꿈이기도하고
성적도 안좋고 친구들이랑도 안침하고 학교는 정말정말 싫고 장래희망은 없고...
지금의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이해를 해달라해도 부모님께선 자퇴는 절대 안된다 하시더라고요
아..부모님 몰래 내신망치고 대학안가는 방법은 없을까요?
(대학안가는것도 반대를 하시네요...)

참고로 저는 바닥부터 올라가는 인생을 살거에요. 대학도 안나오고 공부도 못하고 그저 그런 가난뱅이 인생에서 어느정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인생을 살수있도록 저는 노력할거에요
한마디로 저는 어렵고 힘들게 살겁니다

아무튼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가요...
학교..정말 싫은데...
학교 다닐바엔 차라리 죽고싶을정도로 너무 싫은데...공부도 싫고 친구도 싫고 선생님도 싫은데....너무힘드네요 진짜..
딱밤3대

2020년 8월 14일 오후 3:54

세상의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죠. 님이 하기싫은 이유부터 찾아야 되지 않을까요? 행복해야할 이유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사람은 바로 나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학업을 그만두면 행복할까 라는 물음과, 그게 왜 행복할까 라는 생각을 해야할꺼 같네요. 오늘한끼 먹는 밥한공기는 내 부모가 하기싫어도 해야하고 견뎌야하는 것들을 견뎠기에 나오는 밥이라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마세요! 겁먹지 마세요. 본인은 어쩌면 생각보다 스마트한 사람이고 멋있는 사람일수 있습...니다. 단지 하기싫ㄱㅓ나 겁먹고 피하는것입니다. 정면으로 도전하고 학업이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해낸다면 실패해도 스스로에게 미안한 생각은 들지 않을꺼예요. 저는 어린시절의 저에게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하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