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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고등학교1학년인 소녀입니다🤗
긴글이지만 글을읽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저는요즘따라 죽고싶다는생각보다는 엄마가 불쌍하다는생각밖에안들어요.왜냐하면 엄마는결혼하기전에는병원에한번도안가고건강했다는소리를들었는데,결혼하고나서는 병도 생기고 오늘 병원에 갔다왔는데 발꿈치뼈에 매끈해야되는 부분에 뼈가자랐데요. 이유는 많이 걸어다니고 서있어서 라네요. 그런데 할머니는 엄마가 아픈줄도 모르고 밭에 일하러갈건데 점심때 집에 못오니까 밥을싸들고 밭으로 오래요. 같은집에 살면남배려라고는 할줄모르는 할머니가 너무 밉습니다. 저도 어릴때는 할머니를 좋아하고 따라다녔습니다.그런데크니까 식모처럼부려먹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렇게생각하지않았습니다
이렇게생각하게된이유가 저한테언니가있는데
언니가쌀씻다가물위에뜬쌀을 버렸다고
혼내더군요,그러면서하는말이 밥하는얘들이이게뭐냐고하시더라고요
고정관념일수는있는데 대부분집이할머니가손녀한테밥을주잖아요
우리집은 정반대예요.우리가밥을해서 할머니할아버지에게드려야되요
차려져있는것도 숟가락놓고못먹어서 그것도가져다드려야해요.
몸이아프냐고요?정말멀쩡해요 우리엄마보다더
건강하면서,자기가 아프면 보살핌은 받고 싶으면서
베풀지는않아요 진짜욕심만많아가지고
동생도있는데 동생한테는 어제는 왜 다들아시는
뽁뽁이아시죠 깨지지말라고씌워져있는거
그걸동생보고가지고오라더니 동생이 이제초1 이라서
자기서랍에조금넣었더니 쓰레기를왜넣냐고그러면
니가쓰레기밖에되지않냐며 쓰레기라고하시는거예요
초등학생인데 그래서 제가화가나서 '할머니 얘한테쓰레기라고하면 얘가어떻게생각할것같냐고'말했더니조용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핑계를대는데 똑같은말인거예요
그게그말이아니냐고말했더니
'문디 씨발 무슨말을쳐하겠냐고'하시면서 저한테화를내시더군요저는정말황당하고어이가없었습니다.제가 뭘잘못했나요?
그리고저희할머니욕잘하십니다 진짜어디서듣도보도못한욕을하시는데그욕을 동생한테도할때가있어서 불안합니다 동생이상처받을까봐...이런할머니를모시고사는
저희엄마정말존경스럽고 불쌍합니다ㅠㅠ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몽환🐵
와...정말 장하세요. 정말 잘크셨어요. 물론 할머니께 예의 없이 화를 내는건 나쁜행위이지만, 글쓰신 젤리님의 어투를 보아하니 그러시진 않으셨을것 같고, 되게 차분하게 얘기 잘 털어놓으셨어요. 저같았어도 기분이 굉장히 상했을 겁니다. 어린 아이 앞에서 그런 쌍욕은...하면...음...네, 좋지 못한 교육이죠. 그리고 어머니께서 되게 힘드신가봐요, 애정이 드러나있네요. 그리고, 힘드신 걸 알아서 다행이에요. 모르고 살다보면 죄책감 가지는 경우,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데 젤리님은 어머니 걱정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어머니께서는 꽤나 큰 축복이실겁니다. 사실, 대한민국에 부모님을 자신의 아래라고 생각하는 청소년, 어른들이 정말 많은데, 그 뿐으로도 충분히 어머니는 감사해하실거에요. 그런데 직접적으로 나아지는게 없어 안타까울 따름이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부모님께 꼭 말씀드리세요. 알고 계신데도 아무 말씀 하지 않으신다면, 욕설이 들릴 때마다 항상 동생의 귀를 막고 예쁜 표정을 보여주세요. 되게 예의바르시고, 부모님도 젤리님 아끼실 것 같아요. 오늘 하루가 부디 그저 그런 평범한 하루였길 기도하겠습니다. 남은 하루, 좋은 시간 되세요:) 더 보기
젤리

정말감사드립니다.몽환님의
말씀이 저에게 힘이되어 돌아올것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긴글을읽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몽환님도 남은하루 좋은시간되세요^^


손경제

참 착하네요. 할머니께 조용히 말씀드리세요.
어머니가 많이 힘드시고, 동생 교육에 할머니 말씀이 좀 심하다고요.  말씀드리기 힘드시면 할머님을 피하세요. 욕할 장면을 만들지 마시고 공부해야한다고 ...

젤리

찾아와서욕을하시더라구요
피하면 할머니방에서크게욕하세요
그게부모님욕으로넘어가더라구요
말을들으려고하지않으세요ㅎㅎ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ㅎㅎ
그래도 노력은해볼게요

김정돌

젤리님 ㅠㅠㅠ 고생많이하고있네요 ㅠㅠㅠ 에효 그럴때는 최대한 안마주치는게 상책이긴한데, 한지붕 아래에서 안마주치는게 쉽진않죠... ㅠㅠㅠㅠ 독립만이 살길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