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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창 대학에 적응하느라 바쁜 새내기 입니다
제 전공인 과가 워낙 소수과인데다가 친구들에게 절대 과CC는 안돼!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저도 모르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겼나봅니다.
어느 날,저는 같은 과 동기에게 고백을 받았어요.핑계일 수 있지만 모쏠이라 이런 상황에 대해 어찌해야할지,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그 친구에게 신경을 못 써 줄 것 같아 거절했습니다.그 이후로 둘 사이가 어색해진 것은 물론이고 간간히 카톡만 주고받을 뿐 생활 중에는 아예 대화조차 하지 않았습니다.저는 그 친구가 사람으로서는 참 좋았기때문에 다시 친해져보려고 나름대로 노력은 했으나 부족했던 거 같습니다.지인들에게 이야기해보면 어장관리 하는 거라며 저에게 하지 말라고 했지만 아직 한 학기도 다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앞으로 계속 볼 사이인데 이렇게 어색하면 다른 동기들에게 피해주는 거라는 생각에 연락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저는 그 친구가 사람으로서는 참 좋은데 친구로 지내기는 어려울까요?
👸🏻

2019년 4월 30일 오전 4:12

친구들이 어장관리다 뭐다하는 말은 상관없는거 같아요!그 친구에게 이 고민을 그대로 말하고 친구가 이해하고 허락한다면 가능하지않을까요?

비도

2019년 4월 30일 오전 6:11

그 고백을 거절할 때 그 친구가 먼저 이야기 하기는 했어요..친구사이로라도 지내자고..근데 선 긋는 게 너무 보여서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