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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별하려 합니다^^

오랜기간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녀의 모든걸 받아들이려고 수 천 수 만 번 생각했지만 제 그릇으로는 안되나 봅니다.

이상하게도...연애라는걸 하는 동안 같이 한 거는 밥 먹고 술 먹고 영화보고 사랑도 하고...

그 짧은 기간동안이었지만 이별이라는건 기간하고는 상관이 없나봅니다...

어젯밤에 한 숨도 못자고 오늘 역시 일이 손에 잡히질 않을거 같아요.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모든걸 받아들이고 직진하지 못한게 미안하다고.... 그 말 뿐이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한심하네요.

비겁하고 미련같은 말은 한 마디 여기다 하자면...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상처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인생을 같이 하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지 못한 제 자신이 한심하고 또 한심할 뿐입니다.

항상 아름답고 착한 그 사람...

자꾸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그 사람 앞에선 그러지 말아야할텐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그럼...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