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싸웠어요.
방금 엄마가 일곱살 막내동생이 땅바닥에 초콜릿 뭉개고 밟아서 철대반죽인 채로 뭍혀놓은 것을 저한테 닦으라고 했거든요. 근데 저는 더러워서 닦기도 싫고 충분히 7살 동생이 닦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싫다고 말했고 쟤한테 시키라고 했어요. 근데 엄마는 니가 이해가 안간다고 진짜 이상한 년이라고 욕을 막 했어요.
저한테 집안일 하나도 못하냐고 하고 가족을 위해서 하는 게 뭐냐는 거에요. 근데 어제 제가 가족 먹으라고 마카롱도 한박스 사왔고 제가 따로 먹을 빵 사왔었거든요. 근데 엄마가 제가 나중에 먹으려고 조금 남겨두고 엄마한테 먹지 말라고 한 빵을 학원 갔다온 사이에 드신 거에요. 그래서 제가 왜 먹었냐고 하니까 맛있더라~ 하고 사과도 안하셨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제가 밥상 치웠고요.
그래서 제가 그것들 다 말하니까 거기에 대답 안하고 그게 중요하냐고 내가 시키면 안하는게 짜증난다며 그냥 제가 초콜릿 안닦은 거만 얘기하는거에요. 그리고 제가 점심때 먹은 그릇 안치워서 엄마가 치웠는데 니는 이런거 못하냐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나도 아침에 가족 밥상 다 치웠다, 그리고 엄마가 시킨 일이면 내가 다 싫다고 하냐, 하니까 초콜릿 닦는것도 어차피 엄마가 닦아야 하니까 니가 좀 닦으면 안되냐고 소리지르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동생이 한건데 왜 엄마가 닦냐고 왜 걔한테 안시키냐고 하니까 난 옛날에 니 똥기저귀 다 갈고 니 방 쓰레기 다 치웠다고 밑도 끝도 없이 파고 들어가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난 엄마 딸이고 동생은 내 아들이 아니라고 하니까 저한테 배은망덕한 년, 예의없는 년, 무슨 년년 거리면서 앞으로 말도 걸지말라는 거에요. 아니 제가 무슨 엄마가 시키면 무조건 안하는 것도 아니고 동생이 바닥에 묻힌 거 동생이 직접 닦으라고 한게 잘못인가요? 심지어 막내동생은 제가 엄마한테 혼나는데 저한테 장난감을 던졌습니다. 진짜 답답해서 죽을 거 같아요. 제 잘못은 뭔지, 엄마는 뭘 잘못했는지, 어떻게 해야 할지 댓글 하나라도 남겨주세요... 우울해 죽겠습니다.
방금 엄마가 일곱살 막내동생이 땅바닥에 초콜릿 뭉개고 밟아서 철대반죽인 채로 뭍혀놓은 것을 저한테 닦으라고 했거든요. 근데 저는 더러워서 닦기도 싫고 충분히 7살 동생이 닦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싫다고 말했고 쟤한테 시키라고 했어요. 근데 엄마는 니가 이해가 안간다고 진짜 이상한 년이라고 욕을 막 했어요.
저한테 집안일 하나도 못하냐고 하고 가족을 위해서 하는 게 뭐냐는 거에요. 근데 어제 제가 가족 먹으라고 마카롱도 한박스 사왔고 제가 따로 먹을 빵 사왔었거든요. 근데 엄마가 제가 나중에 먹으려고 조금 남겨두고 엄마한테 먹지 말라고 한 빵을 학원 갔다온 사이에 드신 거에요. 그래서 제가 왜 먹었냐고 하니까 맛있더라~ 하고 사과도 안하셨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제가 밥상 치웠고요.
그래서 제가 그것들 다 말하니까 거기에 대답 안하고 그게 중요하냐고 내가 시키면 안하는게 짜증난다며 그냥 제가 초콜릿 안닦은 거만 얘기하는거에요. 그리고 제가 점심때 먹은 그릇 안치워서 엄마가 치웠는데 니는 이런거 못하냐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나도 아침에 가족 밥상 다 치웠다, 그리고 엄마가 시킨 일이면 내가 다 싫다고 하냐, 하니까 초콜릿 닦는것도 어차피 엄마가 닦아야 하니까 니가 좀 닦으면 안되냐고 소리지르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동생이 한건데 왜 엄마가 닦냐고 왜 걔한테 안시키냐고 하니까 난 옛날에 니 똥기저귀 다 갈고 니 방 쓰레기 다 치웠다고 밑도 끝도 없이 파고 들어가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난 엄마 딸이고 동생은 내 아들이 아니라고 하니까 저한테 배은망덕한 년, 예의없는 년, 무슨 년년 거리면서 앞으로 말도 걸지말라는 거에요. 아니 제가 무슨 엄마가 시키면 무조건 안하는 것도 아니고 동생이 바닥에 묻힌 거 동생이 직접 닦으라고 한게 잘못인가요? 심지어 막내동생은 제가 엄마한테 혼나는데 저한테 장난감을 던졌습니다. 진짜 답답해서 죽을 거 같아요. 제 잘못은 뭔지, 엄마는 뭘 잘못했는지, 어떻게 해야 할지 댓글 하나라도 남겨주세요... 우울해 죽겠습니다.
2019년 2월 11일 오후 10:05
참 착한 따님인 것 같네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어머님도 많이 도와 드리는 것 같고요.
어머니가 화내시는 것은 어머님도 사람인지라 때론 힘드셔서 매번 이성적으로 행동하지 못해서 그런 거예요.
힘든 어머님을 조금만 더 이해해 드리면 어머님이 더 고마워하실 겁니다.
2019년 2월 11일 오후 10:47
어머님께서 좀 너무 하신 것 같아요 ..
우리 고민자님 너무너무 그동안 힘들었으시구나 ㅠ
수고했고 , 어머니는 이제 아이가 많으시니까 그런 것 때문에 예민해 지신 걸 수도 있어요 .. ㅎ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