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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과합격으로 고민중인데요
한 회사는 제약회사인데. 합격했다고 출근하래요
또 다른회사는 오리온인데 면접을 보러오라합니다
면접날짜와 출근일은 안겹치는데 어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면접은 보지말고 합격한곳을 가볼까요
아님 혹시 안맞아. 그만둘때를 대비해 면접을 보는게나을까요
둘다 협력업체입니다....
대치동 돌고래

10월 2일 오전 12:08

첫 직장은 엄청 중요하니 다른 곳도 면접 보시고 신중하게 의사결정 했으면 합니다.

어느 때처럼 퇴근 후 집에 가기 위해 정류장으로 향했다.
그날은 무척이나 덥고 더웠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볼살을 지나 내려오는 땀방울들을 막을 수는 없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어느 때와 달리 버스는 오지 않았고 나는 그 자리에서 1시간 반을 더 기다렸다.
그 시간 동안 나는 왜 정류장에 앉아서 기다렸는지는 나 조차도 알 수 없다.

폭포수 처럼 떨어지는 땀방울을 막을 수 없었던 난 택시를 부르기로 했다.
택시는 18분 정도를 달려 나에게 오고 있었다.
내가 있던 정류장은 초등학교 뒷골목에 위치한 낡아빠진 정류장이었고, 멀리서는 무성하게 자란 나무들 탓에 정류장이 있는지 알기 조차 쉽지 않았다.

택시는 나의 잘못된 위치 설명으로 인해 그냥 지나쳤고 우리는 알수 없는 시간 동안 몇번의 전화를 오가며 택시는 회전교차로를 몇번이고 돌고 돌았다.
사실 일반 택시 기사였다면 콜을 취소하고 다른 승객을 태우러 갔겠지만 이 기사는 달랐다.

또 다시 전화가 왔을 때 그쪽으로 걸어가고 있고 내가 보일테니 이쪽으로 와달라고 했다.
택시 아저씨는 날씨도 더운데 뭐하러 걸어오냐고 그쪽으로 가겠다며 몇초 뒤 전화를 끊었다.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요금이 만원 정도 나오는 거리를 그렇게 헤메고 다녔던 기사님이 내게 불평을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빈혈이 있는 내게 차에 타자마자 한 말은 이거였다.

"많이 덥죠?"
뭔가 울컥 했다랄까..
요금이 많이 나오지도 않는 거리라 기사 입장에서는 더 먼거리가 좋았을 수도 있는데
가까운 거리를 오면서 불평 한번 안낸 기사님이 너무 감사했고 뒷자석에서 난 눈물을 몇방울 흘렸다.

요즘은 가까운 거리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불평부터 털어놓은 기사님들이 종종 있는데 반면에 따듯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작은 일에도 감사함을 잊지 말고 사소한 일상 속 오고 가는 배려에 당연함이란 존재하지 않기에 매일 매일을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안녕하세요. 책방씨 입니다. 최근 비가 잠시 멈추고 다시 폭포수 만약 많이 내리는 날씨가 더불어 몸이 축 쳐지고 습해서 움직이기 싫더군요. 날씨도 날씨지만 날씨까지 우중충함과 함께 아무리 봐도 "와..... 멀쩡한대 '그걸' 굳이 섭취를 해야하나?" 너무 빡치는 일이 생겨서 글 쓰기를 합니다. 저까지 합치면 4인 가족들과 함꼐 사는 집에서 처음에는 치킨 일도 있지만 갑자기 아빠가 잠을 못잔다고 엄마 한테 "정신과 수면제"를 복용을 해야 한다는 이상한 얘기를 하였습니다. 직장일 하는 제가 집안일을 아무리 도와드려도 저보다 더 늦게 하신뒤 주무시고 직장 일 하러 가십니다. 한명은 집안일 안하거나 다른 한명(아빠)은 긴가민가 하는 일만으로도 생생 내는데 대부분 제가 합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뭔 '정신과 수면제'냐고-!..." 짜증을 냈더니 오히려 저까지 '정신과 수면제'를 복용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살고있는 아파트 상태가 안좋고 좁으니 팔고 이사 가자 어떻냐 얘기를 했더니 오히려 화를 내서 제가 끼어들어서 난 싫다고 하니 길길이 날뛰시내요.

※참고로 아빠가 60대인데 40몇년 간 정신과 복용을 하신 분입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로... 하- 진심으로 정신과 병원가서 본인 멀쩡한대 '정신과 수면제' 먹어도 되냐고 확인 사살해볼까 생각 중인데 어떻게 생각 하세요 여러분^^?
사람 사는게 다 그런가 봅니다..어떤 하루는..힘들고 어떤 하루는..기대고 싶고 그냥 막 그런가봅니다.
근데 그래도 죽지 않고 살아가는 당신이 참 아름답습니다.
빈배

7월 4일 오전 12:58

하루 하루가 참 쉽지가 않네요.

안녕하세요 9개월 아기가 있는 20대엄마입니다
하..시댁살이 너무 힘들네요
솔직히 아주버니.
즉 남편 행님분이 너무..철이 없으신거겉아요
수건 빨래 제가 다 하고 아기도 제가 거의.. 돌보는데 수건을 한장씩 쓰지도 않는거 같고 덥다고 두장씩쓰는데..그리고 시댁 부모님도 남편없을때 뭐해라 이렇게 하셔가지고..
남편이 든든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고요.. 남편은30대 전26이에요
남편은 게임을 좋아하고 저는 노래부르는걸 좋아하고요
또 남편이 요즘 욕도 하긴하고 게임도하고..
너무 결혼후의 모습이 좀.. 정떨어졌지만 그래도 사랑하고 좋아하니깐 참고 아기도 있고 뱃속 아기도 보면서 참죠..
세상에 결혼.. 아기를 먼저 낳는것보다 연애를 길게 하면서 성격 모습 마음을 보고 사귀고.. 결혼하고 아기낳는게 좋습니다
담배냄새도 싫고.. 무엇보다 시댁 부모님 태도에 화가 좀 나요 담배 냄새 손으로 아기를 만지는데 혼내지도 않고 휴..
남편 사정때문에 참고 너무 냄새 맡았어 어지럽네요 전자담배도 몸에 안좋은 담배인데..
담배 안피고 술도 안마시는 남자를 만나도 시댁에서 담배피는사람이 있었어 좀 그러네요..
너무 답답하고 요즘 몸도 안좋아지는거같고
우울하고 스트레스가 많이 받아져서 남편한테 의존하다가 남편이 힘들거같고 미안하고 그러네요..
제 세상은 왜이럴까요??
메시지로 대화하고싶은 분.. 쪽지..
hay lee

6월 14일 오전 12:36

대단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