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자기가 싫어하는 애랑 이야기 하고 먹을거 받았다고 따지고 물론 저도 그 애 험담을 하기 때문에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뭐라 따지고 제가 걔 눈치 봐서 돌려주겠다고 하니까 말 바꾸냐고 앞 뒤가 안 맞는다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화나서 니 눈치 봐서 그랬다고 하니까 당당하게 내 눈치를 왜 봐? 이러더라고요!! 싸운 그날 처음으로 학교에서 가위로 자해했습니다... 그리고 걔가 같은 반에 제 뒷자리인데 뒤에서 소리가 나면 뒤돌아보잖아요?
그럼 보통 왜? 이러잖아요 근데 걔는 니한테 한거 아니니까 앞에 봐 이래요 그럼 주눅들잖아요... 그 후 눈치보게 된건데...
어쨌든 그 후 친구들하고 사이 갈라놓으려고 작정을 한건지 싸우고 난 다음날 잘 먹지도 않던 점심을 먹는다고 저랑 같이 밥 먹는 A한테 팔짱 끼면서 가자고 그러고 A가 걔랑 친해요 그리고 둘이 귓속말하길래 A한테 무슨 이야기냐고 물었더니
저랑 다시는 친해질 마음 없다고 했다네요... 여기 까진 괜찮았어요 친하게 안 지내면 되니까요 근데 그후 친구랑 이야기하고 있으면 꼭 끼어들고 눈치주고...
이 날 저는 야자 끝나고 집에 가는데 옥상으로 갔다가 다시 내려왔습니다...
생각해보니 너무 억울하더라고요 제가 죽는다하더라도 걔는 눈하나 깜짝 안할꺼고 저말고 다른 사람한테 계속 할테니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댓글 남겨주세요... 힘들 때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