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돌아왔습니다. 저는 중3사춘기 소녀입니다. 제가 파리에 갔다 어제 왔어요. 그런데 오늘따라 마음이 혼란스러워요. 제가 학교에 빠졌으니까 교과쌤들한테 가서 어디까지 배웠는지, 프린트물 추가로 나누어준 건 없는지 확인하러 갔거든요. 제가 학교 빠져서 해야할 게 너무 많아서 힘들것 같아요. 과학 중요한 내용 배우는데 빠져서 심각해졌어요. 빠질 땐 기분 좋은데 나중에 이렇게 힘들어질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늘 점심시간에 친구들 생일편지도 써야 했고, 쌤들한테 가서 아까 말한 내용 확인도 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럴 땐 뭘 먼저 해야 되는지 고민이였어요. 어떻게 하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친구관계로써는 저희 반에 a라는 애가 애들한테 미움 받아요. 생일편지 할 때 자기는 애들한테 생일편지 다 받았으면서 자기는 자기 뒤에 생일 애들한테 혼자 편지 안 써줬어요. 자기만 알고 이기적이에요. 저도 과거에 미움 받았는데 그때를 잊어버리고 싶지만 a가 미움 받는 걸 보면 자꾸 생각나요. 어떻게 하면 과거의 자신과 똑같은 상황을 보고도 안 좋았던 과거를 잊을 수 있을까요? a가 과거에도 저랑 같이 지내본 적 있었는데 그때는 친구 없이 외로운 저랑 함께 해줬어요. 게다가 학급 회장이였다는 소문도 있고요. 예쁘고 착하고 부지런해서 애들 사이에 인기 짱이였어요. 이렇게 못된 애로 변해서 친구가 없어요. 저는 a랑 과거처럼 잘 지내고 싶지만 너무 쌀쌀맞고 무례하기도 해서 못 말하겠어요. 그런데 a랑 짝이 됐어요. 오늘 초콜릿을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a가 초콜릿 고맙다고는 하더라고요. a라는 친구는 성격 안 좋아도 장점은 많아요. a가 이기적이고, 쌀쌀맞고, 무례해도 친구 많았다가 친구 없이 혼자인 건 너무 안돼 보여요. a의 과거에 예쁘고 착했던 모습이 너무 그리워요. 지금의 a는 얼굴만 예쁘지 미움받을 정도로 못됐어요. 어떻게 하면 a랑 과거처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제 모든 질문에 다 답변 주실 필요 없어요.
2019년 9월 19일 오전 12:40
a가 안좋은 시기가 있었나 보네요. 더 친밀하게 이야기 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그런데 무례하다고 하는 부분이 걸리네요 남에게 함부러 대하는 사람은 본인의 잘못을 잘 모르거든요 .... 상처받지 않길 바랍니다. 적정한 사이를 유지해 보세요
2019년 9월 19일 오전 7:35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