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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이후, 과거에 사는 나..
현재에 엉망이 되고 있는게 너무 많아서 차라리 과거에 사는 나를 택했다. 그것도 안하면 정말 버티기가 힘들다. 발전하는 삶같은건 포기한지 오래다.
게다가 아내의 수술로 아빠되기도 물건너갔고, 기분좋게 맛있는 술한잔하기도 내겐 허락이 안되고..
직업도 잃어버리고 두뇌도 기능을 잃어버렸어.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저 하루하루 연명하는것 이상의 의미는 없는 삶이다. 어찌보면 여지껏 일궈놓은 모든것들이 뇌출혈 이후 정상이 되지않고 있다.
여지껏. 하고싶은거 참고, 고생하고 노력했던 순간들이 참 허무하게 느껴진다.
계속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최신애

2020년 5월 31일 오전 8:45

삶이 너무 힘들서 이제 자기가 하공 싶은것도 못하고 발전하지도 못하는 그런 상태로군요 저도 님 만큼 은 힘들어본적은 없지만 저도 님만큼 힘들어 본적이 있습니다 저느친구일 때문에 그런적이 있고요 혹은 공부하느라 힘들어서 그런적도 있고 어쩔땐 우울증을 격은적도 있습니다 물론 이거 외에도 몇개가 더 있지만 여기 까지만 하겠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 삶을 포기하고 가끔은 좌절하고 힘들어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아무리 힘들어서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새로운 줄발을 하는것보 좋은 방법이고 그렇게 하는게 어렵다면 님이 괜찮아 질때까지 잠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바기

2020년 6월 1일 오후 9:55

@최신애 응원 감사합니다. 학생이신것 같은데..치열하게 고민하고 사랑하고 사세요. 너무 공부만 하면 저처럼 후회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