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정말 싫다
한동안 우울한 일도 없고 창피한 일도 없어서 오랜만에 기분 좋은 나날들이었는데.
꼭 이럴 때면 시험이 하나씩 달력에 껴있죠.
공부하기 싫어요. 해봤자 결국은 망할 거 왜 할까요.
부모님도 나를 구제불능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에요.
아니, 노력따위 하지 않는 구제불능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분명히.
지난 시험은 수학도 역사도 50점대고 과학은 60점대. 와, 싫다. 최악이에요.
그렇지만 저도 처음부터 이런 건 아니었어요. 정말로요.
초등학교 때는 졸업할 때까지 전교 1등이었고(저희 초등학교는 중간,기말 다 봤어요)
그리고 2년전, 그러니까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전교 17등이었다고요..
17등이라고 한다면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겠지만 계속 떨어져서 지금은 8n등이니까..
그때도 공부 열심히 했고 지금도 하고 있는데, 왜 나는 발전이 없을까요.
발전이 없으면 유지라도 되어야 하는데, 왜 유지조차도 하지 못하는 머저리인 걸까요, 나는.
공부 열심히 하면 되겠죠. 그래요, 하면 되겠죠. 다들 그렇게 말하지.
그렇게 말하는 친구들은, 부모님은 다들 바닥을 찍어본 적이 없거나 밑에서부터 사다리를 타고 차근차근 올라온 사람들이겠죠.
난 그 사다리에서 제대로 미끄러져 낙하한 사람이고. 아마 떨어질 때 머리부터 박았나봐요.
부상당한지는 꽤나 지났는데도 그 사다리만 보면 숨이 막히고 헛구역질이 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짜잔! 이번 달이 시험이네요. 이번 달이 시험. 한 달도 안 남았네요. 한 달도. tlqkf
어쩌면 전 시험보다는 부모님의 경멸?과 잔소리를 더 두려워하는 걸지도 몰라요
아직도 지난 시험 점수 가지고 시험을 그따위로 보고도 얻은 게 없는 쓰레기 취급하시죠.
그런데 있잖아요? 내가 그렇게 말하고 보여주었는데도 부모님은 기억하지 못하는 게 있어요.
수학과 역사, 과학 점수만 기억하시고 그걸로 여전히 절 평가하시죠. 이번에는 제발 잘하자고.
그런데, 저.. 국어 100점, 미술 96점, 사회 95점, 영어 91점인데... 왜 그건 잊혀진 걸까요.
잊어줬으면 하는 건 평생 들먹일 거면서, 정말로 기억해줬으면 하는 건 도대체 왜...
한동안 우울한 일도 없고 창피한 일도 없어서 오랜만에 기분 좋은 나날들이었는데.
꼭 이럴 때면 시험이 하나씩 달력에 껴있죠.
공부하기 싫어요. 해봤자 결국은 망할 거 왜 할까요.
부모님도 나를 구제불능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에요.
아니, 노력따위 하지 않는 구제불능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분명히.
지난 시험은 수학도 역사도 50점대고 과학은 60점대. 와, 싫다. 최악이에요.
그렇지만 저도 처음부터 이런 건 아니었어요. 정말로요.
초등학교 때는 졸업할 때까지 전교 1등이었고(저희 초등학교는 중간,기말 다 봤어요)
그리고 2년전, 그러니까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전교 17등이었다고요..
17등이라고 한다면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겠지만 계속 떨어져서 지금은 8n등이니까..
그때도 공부 열심히 했고 지금도 하고 있는데, 왜 나는 발전이 없을까요.
발전이 없으면 유지라도 되어야 하는데, 왜 유지조차도 하지 못하는 머저리인 걸까요, 나는.
공부 열심히 하면 되겠죠. 그래요, 하면 되겠죠. 다들 그렇게 말하지.
그렇게 말하는 친구들은, 부모님은 다들 바닥을 찍어본 적이 없거나 밑에서부터 사다리를 타고 차근차근 올라온 사람들이겠죠.
난 그 사다리에서 제대로 미끄러져 낙하한 사람이고. 아마 떨어질 때 머리부터 박았나봐요.
부상당한지는 꽤나 지났는데도 그 사다리만 보면 숨이 막히고 헛구역질이 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짜잔! 이번 달이 시험이네요. 이번 달이 시험. 한 달도 안 남았네요. 한 달도. tlqkf
어쩌면 전 시험보다는 부모님의 경멸?과 잔소리를 더 두려워하는 걸지도 몰라요
아직도 지난 시험 점수 가지고 시험을 그따위로 보고도 얻은 게 없는 쓰레기 취급하시죠.
그런데 있잖아요? 내가 그렇게 말하고 보여주었는데도 부모님은 기억하지 못하는 게 있어요.
수학과 역사, 과학 점수만 기억하시고 그걸로 여전히 절 평가하시죠. 이번에는 제발 잘하자고.
그런데, 저.. 국어 100점, 미술 96점, 사회 95점, 영어 91점인데... 왜 그건 잊혀진 걸까요.
잊어줬으면 하는 건 평생 들먹일 거면서, 정말로 기억해줬으면 하는 건 도대체 왜...
2022년 9월 8일 오전 7:52
시험은 저도 정말이지 싫어요.
시험 없는 세상에 살고 싶어요.
2022년 9월 8일 오후 5:00
나누실 일 많으실텐데~ 안부나누기 좋은
인사말과 이미지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오고 가는 고향길 무사히 다녀오시고
주변분들과 인사말 공유하시면서
즐겁고 뜻깊은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행복한 추석 한가위되세요^^
🍒♬♬추석맞이 인사말, 이미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