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고민을 누구에게 말했다간 미친 사람 취급 받을까 두려워 이렇게 앱을 깔고 이야기 해봅니다.
저는 올해로 고1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제가 가족이나 친구,진로 등등으로 고민이 좀 많아요. 그래서 이야기가 무척!! 길어질 듯 싶습니다만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3살 위의 언니가 한명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대학교에 입학하는데 언니가 학원 한 번 다니지 않았습니다만....
진주경상대 간호학과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주위 어르신들이 '진주경상대?! 아이고~ 집안 경사네!!!' 라고 좋아하시는데 제 꿈을 들어보시고는 '아... 그렇나...' 이런 정도 십니다 마치 언니는 좋은 대학에 직업인데 동생은 왜 그러냐 라는 듯이요
또 저희 아버지께서 초졸에 금방 욱하시며 화내시곤 몇 분 후 웃으시며 미안하다고 하십니다. 그러고 나서 화낸걸로 뭐라 따지면 사과했잖아!!! 이러십니다... 근데 제가 그런 아버지를 닮았네요... 또 언니는 그냥 딱 잘라서 제가 싫답니다.
그냥 제가 눈앞에 있는 것 조차 싫답니다. 제게 정따윈 없고 그저 언니로서의 의무랍니다. 아버지께서는 가스배달을 하시는데 집에 돌아오시면 진짜!!! 조금도 움직이지 않으십니다. 또 자신이 배고프면 밥 안 주냐고 또 반찬이 마음에 안 들면 밥 안 먹는다고 숟가락을 던지신 적도 있으십니다. 전 튕긴 숟가락에 눈을 맞았고요
그리고 저는 한 달에 용돈을 4만을 받는데 대체로 용돈을 잘 안 쓰고 모아둡니다. 최대 14만까지 모아본 적도 있습니다 어쩔 때 저희 집에 생활비가 부족해 살 돈이 부족하면 어머니께서 제게 4~5만원 빌리시곤 합니다 근데 아버지께서는 돈이 부족하면 제 용돈을 가져다 쓰시고... 제가 왜 마음대로 쓰냐고 하면 화를 내십니다. 자기가 벌어왔다고... 또 언니는 자기 친한 동생이 있는데 저보다 더 챙깁니다. 예를 들어 그 동생언니가 검은색 무언가를 원하는데 자기껀 흰색이고 제게 검은색입니다 그럼 자기껄 제게 주고 제껄 그 언니한테 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검은색 좋은데 말입니다.... 아무튼 이런 가정때문에 전 스트레스를 받고... 또 하나는 "진로" 입니다
제 꿈은 된다면 일본에서 성우를 하는 것 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 우연히 애니를 접한 전 일본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중1때부터 스스로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뭐 그래봤자 말하기 듣기 밖에 못합니다만^^;;
하지만 요즘 현타가 오기 시작했고(한국인이 일본에서 성우하기 힘든 이유와 막대한 비용 등등)언니의 팩폭도 있어서...
성우가 될 마음이 없어보이니 시도하지 마라 였습니다
또 아버지께 제가 일본에서 성우하고 싶다니까 리모컨을 던지시면서 미쳤냐고 어딜 가냐면서 그러시더군요... 일본이 우리한테 뭘 했는지 잊었냐고...
이건 제 개인 의견 입니다만....
잘못한건 일본의 정치지... 일본인들이 잘못한건 아니지 않나요...? 여튼 이게 저의 스트레스의 원인 두번째고요 다음은
"친구" 입니다
저는 초3에서 초5까지 왕따를 당했습니다 심지어 제가 있던 초등학교는 반 2개에 두반 합쳐서 약 40명 즉 입학하면 그대로 졸업까지 같이 갑니다... 당한것은 심한 언어폭력
제가 옆에 지나가도 꺼지라고 그러고 저하고 스쳐도 바이러스 옮는다고 옷을 털거나 제가 입을 열면 더럽다고 입 다물라고... 그렇다고 때릴 수도 없었습니다... 왜냐고요? 사실 전 5살때부터 태권도를 다녔습니다 8살때는 1품을 9살때는 2품을 그리고 11살때 3품,15살때 품의 마지막인 4품을 땄습니다. 현재는 그만 뒀고요 아무튼 그런데 왕따시키는 얘들 중에 저랑 같은 태권도를 다니는 얘들도 있고 심지어 같은 동네에 살면서 같이 다니는 얘들도 있었고 제 절친도 어느새 절 따 시키더라고요 심지어 윗 집에 사는 여자얘도요 얘들은 제게 존댓말을 시키며 노예처럼 부렸습니다. 솔직히 초딩때 자살시도 5번은 했습니다. 커튼 끈 가지고 목을 조르면서요 근데 중학교 같이 갔습니다 친구도 생겼죠 근데 이야기를 하긴 하는데 절 별로 좋아하지 않는 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면 안 물어봤어 안 궁금해 이러면서 자기 이야기 들어주면 겁나 좋아해요 근데 고딩 반배정 떴는데...
어이쿠~ 같은 반~ 게다가 세상에~ 친한 얘들이랑 저 포함 5명 어이쿠~ 홀수 근데 이건 또 뭐?! 윗집 얘랑 같은 반~ 망했습니다. 친구 관계도 복잡하고 하고요 이게 제 세번째 스트레스 원인 이고요 마지막은 "연애" 입니다
저하고 친한 선배한테 고백이 와서 거절하면 어색해질까봐 제 타입은 아니지만 받아줬어요 근데 진짜 아닌거 같아서 헤어지자 했는데 혼자 분위기 잡으면서 생각바뀌면 돌아와주라 이러는데 제가 여기서 생각 바뀔지도...? 라고 했다가 안 바뀌면 괜히 더 미안하잖아요!!! 그래서 아무 대답 안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바뀔 생각없나보네 그동안 고마웠다 이러는 거예요!!! 난 이러려고 말한거 아니고 이럴 줄 안 것도 아닌데!! 또 제가 미안하다고 진짜 미안해서 계속 미안하다고 했는데 미안하면 뭐하냐 다 지난 일이다 라고 더 미안하게 만들고 우리 여기까진가 보네 이러면서 할말 하라고 하고... 근데 전 진짜 이 오빠가 제 이야기 다 들어주고 그러던 유일한 사람이였는데... 아무튼 이렇게 총 4가지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전 자괴감과 자신감 저하, 자존감 최하, 우울증, 조울증, 대인기피증, 심지어 요즘은 자기혐오에 시달리는 중입니다.
진짜 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고 증오스럽네요...
또 이게 제가 남들에게 못 말하는 이유인데요...
위에 있는 원인 때문에 저는...
현재까지 7번의 자살 시도(목 조르기) 와 5번의 자해를 했습니다 (한 번 할때 기본 6번씩은 긋습니다...)
현재도 흉터가 있습니다 3일전에 했거든요......
자해는 해선 안 되는거긴 한데... 저 같은 경우에는 순간적의 분노를 자해하는 것에 풀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이걸 말했다간 정신병원으로 갈까봐 친한 친구에게도 가족은 더더욱!! 게다가 상담쌤한테도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
여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 남겨주세요...
저는 올해로 고1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제가 가족이나 친구,진로 등등으로 고민이 좀 많아요. 그래서 이야기가 무척!! 길어질 듯 싶습니다만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3살 위의 언니가 한명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대학교에 입학하는데 언니가 학원 한 번 다니지 않았습니다만....
진주경상대 간호학과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주위 어르신들이 '진주경상대?! 아이고~ 집안 경사네!!!' 라고 좋아하시는데 제 꿈을 들어보시고는 '아... 그렇나...' 이런 정도 십니다 마치 언니는 좋은 대학에 직업인데 동생은 왜 그러냐 라는 듯이요
또 저희 아버지께서 초졸에 금방 욱하시며 화내시곤 몇 분 후 웃으시며 미안하다고 하십니다. 그러고 나서 화낸걸로 뭐라 따지면 사과했잖아!!! 이러십니다... 근데 제가 그런 아버지를 닮았네요... 또 언니는 그냥 딱 잘라서 제가 싫답니다.
그냥 제가 눈앞에 있는 것 조차 싫답니다. 제게 정따윈 없고 그저 언니로서의 의무랍니다. 아버지께서는 가스배달을 하시는데 집에 돌아오시면 진짜!!! 조금도 움직이지 않으십니다. 또 자신이 배고프면 밥 안 주냐고 또 반찬이 마음에 안 들면 밥 안 먹는다고 숟가락을 던지신 적도 있으십니다. 전 튕긴 숟가락에 눈을 맞았고요
그리고 저는 한 달에 용돈을 4만을 받는데 대체로 용돈을 잘 안 쓰고 모아둡니다. 최대 14만까지 모아본 적도 있습니다 어쩔 때 저희 집에 생활비가 부족해 살 돈이 부족하면 어머니께서 제게 4~5만원 빌리시곤 합니다 근데 아버지께서는 돈이 부족하면 제 용돈을 가져다 쓰시고... 제가 왜 마음대로 쓰냐고 하면 화를 내십니다. 자기가 벌어왔다고... 또 언니는 자기 친한 동생이 있는데 저보다 더 챙깁니다. 예를 들어 그 동생언니가 검은색 무언가를 원하는데 자기껀 흰색이고 제게 검은색입니다 그럼 자기껄 제게 주고 제껄 그 언니한테 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검은색 좋은데 말입니다.... 아무튼 이런 가정때문에 전 스트레스를 받고... 또 하나는 "진로" 입니다
제 꿈은 된다면 일본에서 성우를 하는 것 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 우연히 애니를 접한 전 일본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중1때부터 스스로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뭐 그래봤자 말하기 듣기 밖에 못합니다만^^;;
하지만 요즘 현타가 오기 시작했고(한국인이 일본에서 성우하기 힘든 이유와 막대한 비용 등등)언니의 팩폭도 있어서...
성우가 될 마음이 없어보이니 시도하지 마라 였습니다
또 아버지께 제가 일본에서 성우하고 싶다니까 리모컨을 던지시면서 미쳤냐고 어딜 가냐면서 그러시더군요... 일본이 우리한테 뭘 했는지 잊었냐고...
이건 제 개인 의견 입니다만....
잘못한건 일본의 정치지... 일본인들이 잘못한건 아니지 않나요...? 여튼 이게 저의 스트레스의 원인 두번째고요 다음은
"친구" 입니다
저는 초3에서 초5까지 왕따를 당했습니다 심지어 제가 있던 초등학교는 반 2개에 두반 합쳐서 약 40명 즉 입학하면 그대로 졸업까지 같이 갑니다... 당한것은 심한 언어폭력
제가 옆에 지나가도 꺼지라고 그러고 저하고 스쳐도 바이러스 옮는다고 옷을 털거나 제가 입을 열면 더럽다고 입 다물라고... 그렇다고 때릴 수도 없었습니다... 왜냐고요? 사실 전 5살때부터 태권도를 다녔습니다 8살때는 1품을 9살때는 2품을 그리고 11살때 3품,15살때 품의 마지막인 4품을 땄습니다. 현재는 그만 뒀고요 아무튼 그런데 왕따시키는 얘들 중에 저랑 같은 태권도를 다니는 얘들도 있고 심지어 같은 동네에 살면서 같이 다니는 얘들도 있었고 제 절친도 어느새 절 따 시키더라고요 심지어 윗 집에 사는 여자얘도요 얘들은 제게 존댓말을 시키며 노예처럼 부렸습니다. 솔직히 초딩때 자살시도 5번은 했습니다. 커튼 끈 가지고 목을 조르면서요 근데 중학교 같이 갔습니다 친구도 생겼죠 근데 이야기를 하긴 하는데 절 별로 좋아하지 않는 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면 안 물어봤어 안 궁금해 이러면서 자기 이야기 들어주면 겁나 좋아해요 근데 고딩 반배정 떴는데...
어이쿠~ 같은 반~ 게다가 세상에~ 친한 얘들이랑 저 포함 5명 어이쿠~ 홀수 근데 이건 또 뭐?! 윗집 얘랑 같은 반~ 망했습니다. 친구 관계도 복잡하고 하고요 이게 제 세번째 스트레스 원인 이고요 마지막은 "연애" 입니다
저하고 친한 선배한테 고백이 와서 거절하면 어색해질까봐 제 타입은 아니지만 받아줬어요 근데 진짜 아닌거 같아서 헤어지자 했는데 혼자 분위기 잡으면서 생각바뀌면 돌아와주라 이러는데 제가 여기서 생각 바뀔지도...? 라고 했다가 안 바뀌면 괜히 더 미안하잖아요!!! 그래서 아무 대답 안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바뀔 생각없나보네 그동안 고마웠다 이러는 거예요!!! 난 이러려고 말한거 아니고 이럴 줄 안 것도 아닌데!! 또 제가 미안하다고 진짜 미안해서 계속 미안하다고 했는데 미안하면 뭐하냐 다 지난 일이다 라고 더 미안하게 만들고 우리 여기까진가 보네 이러면서 할말 하라고 하고... 근데 전 진짜 이 오빠가 제 이야기 다 들어주고 그러던 유일한 사람이였는데... 아무튼 이렇게 총 4가지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전 자괴감과 자신감 저하, 자존감 최하, 우울증, 조울증, 대인기피증, 심지어 요즘은 자기혐오에 시달리는 중입니다.
진짜 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고 증오스럽네요...
또 이게 제가 남들에게 못 말하는 이유인데요...
위에 있는 원인 때문에 저는...
현재까지 7번의 자살 시도(목 조르기) 와 5번의 자해를 했습니다 (한 번 할때 기본 6번씩은 긋습니다...)
현재도 흉터가 있습니다 3일전에 했거든요......
자해는 해선 안 되는거긴 한데... 저 같은 경우에는 순간적의 분노를 자해하는 것에 풀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이걸 말했다간 정신병원으로 갈까봐 친한 친구에게도 가족은 더더욱!! 게다가 상담쌤한테도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
여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 남겨주세요...
2018년 2월 26일 오전 9:08
어린나이에 이만큼 견뎌줘서 대견하네요.. 스트레스가 상당하실것같은데, 그 스트레스를 지금 몸에 상처내는일로 푸시는것같아요 일단 쌓인 스트레스푸터 다른일로 푸셔야 할것같은데.. 다른 취미활동을 하시는건 없으신가요?
2018년 2월 26일 오전 10:30
스트레스를 풀 취미가 없어서 문제예요^^;; 격려글 감사합니다😂😂
2018년 2월 26일 오전 11:39
많이 속상학 힘드셨겠어요 ㅜㅜ 글쓴이님께서 병원으로 가시는걸 너무 나쁘게 생각하시고 편견이 있으신거 같은데,, 우리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는 것처럼 마음에 상처나 아픔이 있어도 병원을 갑니다~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지 않는 큰 상처나 문제가 있다면 더 커지기 전에 말이죠! 어떻게 보면 우리 나라에서 이런 인식이 강한게 큰 문제로도 느껴지네요 ㅜㅜ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고 한 번 전문적인 상담이나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대인 기피나 공황 장애 같은거로 가본적도 또 가는 걸 본적도 있는데 결코 나쁘지 않아요~ 힘내시고 잘 되시길 바랄게요!!
2018년 2월 28일 오전 1:55
참. 읽을 읽어 내려가면서 너무 속상하네요. 님께서 진짜 힘들셨을 것 같아요. 가족들에게 자신의 모습도, 생각도 쉽게 이야기 하기 어려울 것 같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무서울 것 같네요. 그래도 성우라는 멋진 꿈이 있고, 좋아하는 일이 있어서 참 예쁜 보석을 갖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얼마나 힘들면 자살시도까지 했겠어요. 어린 나이에 혼자서 이런 마음의 상처와 상황들을 버티기에 너무 버거울 것 같아요. 그래도 여기에 이렇게 글을 써 줘서 너무 고마워요. 진짜 꼭 안아 주고 싶네요. 괜찮다고 잘해왔다고 해 보라고, 사랑 받을 만하다고.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고. 힘들겠지만 정말 힘내셨으면 좋겠고 상황이 나아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