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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어느샌가 다른 친구와 친해지고
사이가 서먹해지는것.

점심시간 홀로 급식판을 들고 혼자 앉을 자리를 향해 서성이는것,
하지만 다들 무리지어 밥을 먹고 동떨어져 앉는게 너무 창피하고
슬프고 부끄러운것.

체육시간 조를 이루어 무언갈 해야할때,

무리에서 떨어져나가는 박탈감.
아무런 소속감을 느낄 수 없을때 몰려오는 외로움.

학교가기 싫어.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걔네들 얼굴 어떻게보지? 사과를 할까? 받아주지 않으면 어떡해.

단체카톡방에서 은근히 씹히고 따돌림 당하는것같아
내가 뭘 잘못했나?

엄마도 짜증나있는것 같고, 친언니 오빠도 싫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혼자 불퉁해있는것 같다고 뭐라하네
내 마음 그 누구도 알지 못해.

니가 걸어잠근 네 방안은 얼마나 고요하고 적막할까.
뒤집어쓴 이불 안에서 한참을 생각하다 넌 울음을 터뜨리겠지.

당장 해결짓지 못하는 것들일테지.
그 누구의 조언과 위로도 그 당시일뿐
내일이 오면 또 다른 괴로움과 우울함의 시작일 수도 있지만.

니가 잊지 말아야하는것,

넌 소중한 사람이라는것,
넌 참 괜찮은 아이라는것.


네 잘못이아니야.
모든 실패를 네 스스로의 탓으로 돌리지마렴.


초원

2019년 4월 18일 오후 10:25

나도 여러명 친하다가 가장 친한 친구와 싸워서 좀 사이가 서먹 해졌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친구는 정말 애들이 싫어하는 은따 당하는 애하고 친해졌고 나는 같이 교회다니는 친구와 더 사이좋게 지냈거든요... 학년 올라가서 그친구들 모두 다 친해졌는데... 그때 후회되는게 친구랑은 자존심이 없다는걸 몰랐어요 친구에게 마음이 상한점이 있다면 다 말해주라고 하세요 너가 마음 상한점 있었다면 미안하다고 그리고 널 많이 좋아한다 같이 잘 지내면 안될까... 하고 먼저 말해 보세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