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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의 관계가 고민입니다


제가 14년된 친구가 있어요 단짝이라고 해도 말이 아니죠 그애랑 저랑 정말 100퍼중에 90퍼는 안맞거든요 뭐 서로 이해해서 싸운적이 많이 있진않아요

하나 얘기하면 그애에게 쌓인게 있어도 전 좀 앓은 스타일인데 아니면 직접보다는 메시지나 그런거로 위로가 훨 편한데 그 친구는 직접만나서 얘기를 하길 원해요

그것때문에 제가 그 친구집에 1시간동안 아무말 안하고 결국 갔습니다 솔직히 그애는 잘못이 없는데 옛날감정이 터진건지 그애에게 정이 떨어졌습니다 예를 들면 그애가 친구 많이 소개시켜줬다고 너는 언제 소개시켜줄거냐 라며 장난치는데 그거로 전 진짜 개빡쳐하고 또 앓고...

이 애가 가족같았는데 이젠 불편하고 친구같은 느낌도 안들어요 제가 약간 우울증도 있었는데 초 3쯤에 진짜 자살 생각도 했거든요 지금은 좀 나은데 진짜 요즘 들어 나 혼자라는 느낌이 너무 들더라구요 친한친구도 그렇고 가족도 이젠 딱히 같이라는 느낌도 없고 이젠 이 친구는 저랑 맞지 않는건가 아니면 내가 노력하지 않은건가도 생각했는데

근데 제가 진짜 개쓰레기인게 그애랑 절교를 하면 나에 미래를 먼저 생각하더라구요 그 애보다는 하... 내가 정말 많이 앓았다는것도 알고 이 친구랑 이젠 힘들더라구요 서서히 멀어지려고 하는데 좋은방법이 아닌걸 알지만 이제 해결하기는 지쳤어요 미안하지만 서서히 멀어지는 방법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