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으로 만난 경험 많으신가요? 28남자입니다
전 만나더라도 위로해주고 토닥여주는데
제 자신이 너무 부족한 놈인지
외모가 꽝인지
위로가 되지 않는거 같아요
먼저 연락을 수차례 넣어도
연락을 자꾸 피하더군요
제가 말을 잘 못하나봅니다
내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솔이라 처음접한 여성에 대한 편견일까요
사주에서도 외롭게 살팔자인데
점점 나아진다고는 했습니다
솔직히 외롭습니다
괴롭네요 그냥 절 욕해주세요
정신차리라고 그런데 지금까지
힘든일도 많았고 누구보다 더많이 참아왔는데
표현할 곳도 내색할 곳도 없고
나를 알아주는 이성사람이
하나도 없다는게 너무나 슬픕니다
사귀지 않아도 됩니다.
저한테 항상 말걸어주고
위로해주는 이성친구는 없을까요
왜 항상 저는 주어야만 하고 그렇게 멀어져야만
할까요
수많은 남자들 중에 하나라서?
내가 못생겨서?
영어도 잘못하고 생산직이나 일하는 사람이라서?
지방에 살아서?
저도 제 장점을 알지만 쌓아온 케리어들은
왕따였고 직장에서도 무시당하기도 합니다
이런건 남자로서 아니 이성들이 싫어 한다 생각합니다
남자는 강해야 된다라는 모순에 빠져있고
여기에서 빠져나오기가 너무 어렵네요
저도 나름 장점을 찾았습니다
해답을 찾았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관심이 필요합니다
여러 말이 많았지만
제마음은 진심이며
그사람을 소중히 해주고 싶고
그사람은 저를 소중히 대해 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