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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초반 남자입니다.
잘 다니던 회사를 작년11월에 그만두고
부모님 몰래 배달음식 식당에서 일을하고있었어요.
월급쟁이보단 내것을 차리고싶어서 일을 배우려고요.
그렇게 두달이 지났고
회사다닐때 경영기획부에서 회계일을 배울수있어서
그걸바탕으로 가계순이익을 계산해봤습니다.
괜찮을것같아서 가계인수 계약을 하고
부모님께 오늘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는 한평생 기술직 일을 하셔서
안정적인 직장인을 선호하시고
어머님도 아버지랑 가치관이 비슷하셔서
크게 꾸중을 듣고 두분과 언쟁하고 안좋게 집을 나왔네요.

집을 나오고 좀 지나서 두분다 전화가오시네요.

걱정되시겠지요
언성을 높이시는 것도
머라하시는 것도
안좋은 생각을 하시는 것도
다 제 생각해서 하시는거겠지요


지금 제가 슬픈 이유가

부모님들이 내 결정을 못믿고 화를 내셔서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게 아니네요.
지금도 잠 못이루고 다키워놓은 자식 걱정하고 계실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좋지않아요.

잘나가는 친구들한테도,
가족들한테도 더더욱 말못할 심경이라
여기다 글 남겨놓아요.
하루하루 기록처럼 남겨놓고
더 열심히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