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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저는 지금 중2인 한 여학생입니다. 중2가 되고나서부터 패션에 관심도 많아지고 다이어리 꾸미기에도 관심이 많아지니까 턱없이 부족한 돈이 문제인거에요. 그래서 저번주 토요일날 아빠 지갑에서 돈을 훔쳤습니다. 무려 10만원을요. 제가 생각해도 진짜 반성하고 있어요. 근데 저는 그걸 모르고 오늘은 20만원을 훔쳤어요. 그러면서 휴대폰을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너 친구한테 돈 뺏기니?라고 물으시는 거에요. 그래서 아니?왜?이랬더니 엄마한테는 다 솔직하게 얘기해도 돼 이러시는거에요. 저는 친구사이는 그닥 나쁜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나 친구사이 그러저럭인데?라고 얘기해서 엄마가 알곘다고 하고 나가셨어요. 한 20분뒤에 엄마가 너 아빠지갑에서 돈 훔쳤어?이러셔서 저도 모르게 거짓말 햿어요. 안 훔쳤다고. 엄마는 제가 훔친걸 아니까 "솔직하게 말해. 니방 뒤져서 찾으면 어떡할래?"이러셔서 저는 아무말도 안했어요. 그니까 엄마가 "말 안하는거 보니까 진짜 훔쳤구나? 너 잠깐 엄마랑 얘기좀해"하고 거실이 와서 엄마가 "얼마 훔쳤어?"해서 저는 묵묵부답을 했죠. 그랬더니 엄마가 "너 지갑 갖고 와봐"해서 지갑을 가져왔어요. 엄마가 그걸 보면서 "너 진짜 왜그러는거야? 내가 널 이렇게 키웠어? 진짜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더니.."이러셔서 저는 가만히 듣고 있었어요.. 갑자기 엄마가 울음을 터뜨리시면서 "너 진짜 왜이렇게 삐딱해진거야? 너 어떻게 된거야? "이러셨어요..그래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어요. 엄마가 혼내시면서 이젠 안되겠다 싶어서 그 30만원을 들고 가시면서 "너 내일 아빠랑 얘기해"이러면서 나가셨어요... 근디 아빠가 너무 무서워서 지금 집 나갈까 생각하고 있어요.....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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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돌고래

2018년 4월 29일 오전 4:09

이번 일은 님께서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빌면 아버님께서 용서을 해 주실 거예요.

나무풀잎

2018년 4월 29일 오전 9:08

글을 읽어보니까 제가다 긴장되고 절박하네요. 돈을 훔친건 본인 잘못인걸 아는게 다행인거 같아요 근데 피하기만 하면 나중에 돌아오는건 가족간의 상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무섭다고 피하지 말구 솔직하게 털어놔보세요!

손경제

2018년 4월 29일 오후 10:30

부모님 상심이 크실겁니다.
아빠가 무섭다면 지금이라도 아빠폰에 문자로 잘못을 이야기하세요. 다시는 이런일이  없겠다고요.
엄마께도 문자 보내세요 죄송하다고요.
크게 잘못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