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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닿을 방법이 없을까요

5살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저는 아빠를 따라가고
엄마는 혼자 이렇게 나눠졌습니다 지금 나이는 16살 외동딸이라 혼자 많은걸 이해하고,이겨냈습니다 그것도 아주 잘 하지만 요즘 학업,친구,선생님 등의 문제로 생각이 많지만 이제와서 갑자기 10년 넘게 얼굴 한번 못본 엄마 생각이 부쩍 들더라구요 청소년이 술이다 나쁘게 보실수 있으시겠지만 친구집에서 단둘이 자게되었을때
새벽에 불끄고 조명에만 취해 맥주를 먹으면서 감정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때 팡터트리고 나서 한 생각이 엄마는 날 알아볼까? 잘살고 있나?
의문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연락할 수단이 하나없는 나는 전화를 간절하게 한번만이라도 하고싶은데 방법이 도무지 없는거에요 할머니는 어떻게 어린걸 버리고 도망가냐고 싫어하시고
아빠는 엄마라는 사람과 이혼부터가 잘못되었다 생각해 친척들에게 소심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엄마랑 전화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질문들이 쏟아져 엄마에게 묻겠습니다
왜 버리고 갔냐고,가슴이 마음이 답답한 느낌은 아는거냐고 집에 엄마란 흔적은 사진밖에 없고
옛날 전화번호까지 없습니다 이거 어쩔수 없는건가요
마리 아빠

2018년 7월 11일 오전 9:16

너무 힘들면 아버지와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기회를 가지면 어떨까요. 아마 연락처는 가지고 계실 것 같군요.

예술님이 지금은 남들이 겪지 않는 고통의 시간을 지나고 있겠지만 그만큼 일찍 철도 들고 세상을 이해하는 폭이 넓고 깊은 분이 될 거에요. 응원합니다!

다만.. 술은 습관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다짐을 하면 좋겠어요

커피이야기하는남자

2018년 7월 11일 오후 1:29

자녀의 경우라면 동사무소에서 도움을 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요청이 되어있지 않다면 현 거주지 정보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현실이예술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를 찾고자 하는 용기에 응원을 보냅니다. 혼자 어렵게 보낸 시간만큼 예술님이강하게 자라났을테지만 마음은 아직 여리다는 걸 잊지 마시구요. 힘내시구 꼭 좋은 만남이 되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손경제

2018년 7월 12일 오전 12:31

어머님도 많이 그리워하고 계실겁니다. 힘내세요. 곧 방학이니 사간내서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예쁘게 성장한 예슬님 좋은날 있을겁니다. 아빠에게 엄마가 보고 싶다는 이야기도 잊지 마세요. 뒤에 알게되면 아빠도 상처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