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3학년 여중생입니다 읽기 번거로우시더라도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저는 뚱뚱하고 또 못생겼어요 그래서 그런지 자신감도 없고 자존감도 낮은것 같고 뭐든 하려고하면 용기가 안나요 학교같은 밖에서도 누가 귓속말을 하거나 얘기하고 있으면 꼭 제 얘기를 하는 것 같고 가끔씩 친구들이 저보고 장난식으로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못생겼다,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생겼냐 라는 식으로 말해요 그때 저는 그냥 웃어넘기지만 속으로는 당연히 상처도 받고 속상해요 그래서 이제 친구들이 저렇게 말하면 진지하게 못생긴거 아니까 그렇게 말하지마 라고 하긴하는데 제가 전에 웃으며 그냥 넘기는 식으로 해서 그런지 소용이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영화관 카페 등등 밖에 나갔을 때 음식 주문하는걸 못해요 하려고 하면 목소리도 엄청 작아지고 그냥 뭐든 하려고만 하면 제 자신이 작아지는것 같아서 한심하고 답답해요 저는 항상 내가 예쁘고 날씬하게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지금이랑 다를까 하면서 나는 왜 이렇게 못생겼고 뚱뚱할까 하면서 주변에 친구들 보면서 엄청 부러워하고 가끔은 살기도 싫어져요 왜 못생기면 예쁘게 태어난 사람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하는걸까요 너무 힘들어요
2018년 8월 5일 오후 12:34
뚱뚱한게 뭐가 문제인가요? 당당하세요. 이영자가 날씬해서 인기가 많은가요. 당당해서 인기가 많은겁니다. 자신만의 아우라가 있어서 입니다. 아연님도 못난친구들에게 뭔가를 보여주세요. 완전 무시하세요. 아연님의 매력을 보여주세요.화이팅
2018년 8월 5일 오후 2:54
감사합니다 ㅜ 좋은말씀 감사해요 정말❤️
2018년 8월 7일 오전 4:24
글쓴이님은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고 예뻐요
사람은 대화를 해보고 지내보면 외모가 다가 아니란걸 알게되거든요
글쓴이님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ㅎㅎ
2018년 8월 7일 오후 3:47
감사해요 정마루ㅜㅜ 노력해볼게영 진짜 고마워영❤️
2018년 8월 11일 오후 11:30
글쓴이님 자존감은 다른사람이 글쓴이님에게 주는겄이아니라 글쓴이님이 글쓴이님 자신에게주는겄이에요 그러다보면 자신감도 생기지않을까요 글쓴이님은 글쓴이님 것입니다 자신이 마은에들면 드는 거죠!다른사람에 눈치까지 보면서살기엔 인생이 너무 아깝잖아요?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인생 마음대로살아봐야죠!그러니까 너무위축되지마요 이미 충분히 예뻐요 멋져요 힘내세요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