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1이고 학원은 영어, 피아노 이렇게 2개 다녀요
피아노는 취미로 하는중이에요
방학때 2주동안 하는 영어, 수학 방학특강을 들었었어요
저는 수학학원은 다녀본적이 없는지라 해보고 싶지는 않았는데 같은 학원에서 하길래 해봤어요
생각보다 괜찮아서 엄마께 특강 끝나고 정규로 듣고싶다고 했어요
그때는 그게 몇요일에 하는지 몇시부터 하는지 아무것도 몰랐어서 일단 하겠다고 했죠
근데 그게 월수금/화목금 8~10시까지 한데요
월수금 으로 하면 영어 끝나고(8시에 끝남) 거의 금요일 빼고는 항상 가는데 그러면 수학때문에 피아노를 못 가게 되요
화목금으로 가면 화요일 피아노 레슨(7시~8시) 후에 9시까지 연습을 못하네요ㅜ
제가 시간보고 절대 안하겠다고 하니 처음에는 월수금 가라고 하셨다가 제가 계속 싫다고 하니까 결국 피아노를 끊어버리겠다고 하셨어요
밤에 이런얘기 해서 잠자리에서 생각하기 싫어서 제가 거기서 일단 끊었죠

저도 제 고민이 진짜 이상한거 알고, 공부 해야되는 시기에 피아노 때문에 공부를 안하는게 얼마나 이상한건지도 알겠는데, 피아노는 절대 포기 못하겠네요..😭😭

엄마가 집에서 공부방을 하시는데, 그 공부방에 다니는 애들중에 누가 제 여동생의 장난감(도블)을 찢고 구겨놨대요.
근데 동생이 그건 자기 친구가 전학가기 전에 자기 생일선물로 줬다고 하는데, 그거가지고 계속 징징거려요.
아무래도 지금 하기 싫은 공부하느라 더 기분이 안좋아진것 같은데, 계속 엄마한테
"이거 물어내라고!이거 내가 선물로 받은거라고!!!그것도 전학간 애가 나 생일선물로 준거라고!!!이거 물어내라고!!이거 어떻게 고쳐!이거 어떻게 고치냐고!!공부방 애들 정말 싫어!!"
이러면서 울어요.
솔직히 요즘 엄마가 많이 힘드신데 동생이 저러니까 제가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진짜 어떻게 해야 하죠?ㅜㅜ(저도 울고싶습니다ㅜㅜ)

친구랑 둘이서 학교 가정 과제를 해요
그게 체형에 맞는 옷 디자인 하기인데,
원래 혼자해도 상관없지만 친구가 같이하자고 해서 같이하는중이에요.
근데 친구는 컨셉 잡는것부터 디자인 까지 다 약간 저한테 기댄다는 생각이 드는 행동을 해요
예를들면 자신은 생각나는 컨셉이 없다든지 자신은 옷을 잘 못그리니까 옷을 안그린다던지...
오늘도 옷은 저만 그렸네요....
이정도면 저는 친구가 저한테만 너무 기댄다는 생각이 드는데, 제 생각이 잘못된것일까요?
게다가 그 친구는 제가 중학교가서 처음 사귄 친구라 제가 "나한테만 너무 기대지 마"라고 말하기도 좀 무섭네요...

저 진짜 어떻게 해야 하죠?

어떻게 하면 울음을 참을 수 있거나, 소리를 안 내고 울고 있을까요?

분노조절을 할 수있는 가장 좋은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