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죄책감 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학창때 남자애한테 유치하고 짖굿은 장난을 쳤습니다
걔가 혼잣말로 아 춥다 하면
제가 지나가면서 추워 추워 너무 추워
이러면 그 애는 아 ~~~~~~!!!!!!!진짜 하면 짜증내고
걔랑 어떤여자애랑 사이좋게 있길래 오~~~~~
했거든요 걔가 드디어 폭팔한거에요 ㅠ
특히 단톡방이 젤 문제 였어요
단통방에서 저랑 그 친구랑 맨날 싸웠거든요
그래가지구 다른애들한테까지 피해가고 ㅠ
근데 지금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납니다ㅠ
제가 기억 나는건만 적었는데
유치하고 짖굿은시비를 했어요ㅠ
정말 부끄럽게도 전 다 기억을 못했습니다
근데 정확한 저의 만행들은 그 애가 더 알겠죠?
가해자는 기억못해도 피해자는 기억하니

이런 저의 만행이 학폭인가요?
전 이리 생각해요
아무리 그래도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면 학폭이다고
근데 제 친구는 그정돈 학폭아니라 하더라구요

하 요즘 갑자기 생각나서요
죄책감들어 미치겠습니다 ㅠ






+추가하겠습니다

그남자애도 저한테 시비를 걸었습니다
제가 그 남자애한테 엄청 혼이나고 그제야 전 그 남자애한테 말한디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 남자애가 제게 시비를 걸어오더라구요
3년동안 가끔 저 볼때 마다 하거든요?
복도에서 저 마주치고 차마 입에 담긴 힘든 욕설을 하고 지나가고
학교에서 어디 놀러갔는데
전 오프숄더 입고있었는데
옷좀 똑바로 입으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또 괜히 시비를ㅡㅡ
밖에서 축구하고 왔는더 올~너 열심 하더라
응~또 안들린척ㅡㅡ
또 괜히 시비고
제가 걸어가는데 너 기모바지냐 ㅋ 기모바지?
큰소리로 말걸어오는데
제가 혼잣말로 머래ㅡㅡ 또 저런다 했더니
머? 너 학폭으로 신고한다
하.....그 남자애는 머만 하면 학폭신고한다 학폭신고한다
그러고ㅡㅡ
또 몇개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합니다 ㅠ

걘 일부로 모른척하는건지 정말 자기 잘못 모르는건지
자기가 멀 잘못한지 일도 모르더라구요

걔가 저보고 피해자코스프레한다고 해요
참나 ㅠㅠ 지가 더 피해자코스프레 더 하면서ㅠㅠㅠ


아 진짜 속상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