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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내가 뭘 하고싶은 건지 잘모르겠어요.
조언 좀 해주세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제 언니가 어느날 저한테 진지하게 말을 하더군요. 고3때 임신을 했었는데 별 지식이 없는터라 낙태를 해준다 하는 데서 지웠다고 남자친구는 무서워서 해서 말을 안하고 자기 혼자갔데요. 그렇게 힘든 고삼 시절을 보냈다네요 억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물론 부모님은 모르세요. 말을 못하겠다 하더군뇨 이해했습니다. 억장이무너지는 모습을 저도 못보겠으니까요. 피임을 누구보다 철저하게 했는데 그 2%로 임신이 되었데요. 그러다 지나고 20살 되는 무렵 병원을 갔는데 잘 지워지지가 않았는지 병원에서 애기 손가락이 썩어 있다해서 제거를 권유를 했데요. 남자친구가 대학을 멀리가서 연락을로 알려주니까 무서워 동의싸인도 못받은체 있다 제가 알고 그 남친한테 연락하니까 그때야 언니한테 연락해서 낼 병원을 같이 간다네요 이 글을 보시면 남자친구가 쓰레기라고 볼 수 있지만 어떤 애 였는지 잘 제가 알았어서 믿었던 배신감이 더 크게 왔습니다. 저는 도대체 어떻해야 될 까요? 부모님 한테는 참아 말이 안떨어지고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도 그렇습니다. 복잡하네요.
초록이

2020년 5월 22일 오전 8:58

그러게요... 한순간의 실수가 큰일이 되어버리기도 하죠
사랑하는 사람이 그랬을때 혼자서만 앓고 있는것에 '내가 믿음직스럽지 읺나?'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믿었던 남친이 그러면 배신감이 들죠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복집한 마음이 드실 수도 있지만, 일단 당사자부터 신경써 주세요 언니기 믾이 힘들었을것 깉아요
사사로운 감정씨움보단 눈앞에있는 상황을 해결하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
그게 힘들다고 해도요
그래도
...부모님께 말씀드리는게 좋을것같아요
부모님은 낙태를했다는 것보다 자기들에게 숨겼다는것에데해 더 슬퍼하실 수도 있을것 같거든요
어떤 선택이든 후회없는 선택을 하길 바라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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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닝

2020년 5월 22일 오후 2:31

@초록이 감사합니다 힘이 되네요! 오늘 남친이 달려와서 병원비며 싹싹 빌고 저희언니한테 책임 지겠다고 미안하며 얼굴보고 그랬다네요 한편으로는 마음이 노이긴 했지만 참,,,복잡하네요,,

내가 싫어하는 애가 잘되면 내눈에서 피눈물 날것 같거든
페우

2020년 5월 8일 오전 8:17

ㅠㅠ

초원

2020년 5월 8일 오후 2:30

무시가 최고의 반응입니다.

진짜 나를 제일 힘들게 했던 사람 벼량 끝까지 힘들었으면 좋겠고 아무것도 다 잘 안됐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