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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3이고 입시를 앞두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제가 5월달에 어떤 친구가 에어팟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 의심을 받아 도둑으로 몰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에 대해서는 당사자 부모님이 한번은 넘어가자 해서 잘 마무리 된 일이고 누명을 쓴 것에 대해서는 정말 제 양심을 걸고 억울합니다. 당시자보다도 다른 친구들이 저를 싫어하는 것은 괜찮지만 저희반 반장이 그 일로 인해 저를 안좋게 보게 되어 제가 쓰는 대학들의 이름과 위치를 전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친구들과 제가 쓴 대학의 지역과 위치, 학교이름을 얘기하며 걔는 거기썼더라 그학교는 어디지역에있더라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걔 대학 어디썼대?” “ㅇㅇ이라는 지역에 썼더라” “아~ 난 걔 초반에는 호감이었는데” “걔 카톡프사봤냐? 입술만 빨갛고 ㅈㄴ중딩같음ㅋㅋㅋ” 이런 이야기를 어제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제가 대학교에 합격한다면 어디 붙었는지 최대한 비밀로 하려는데 우려하는 부분은 대학에 가서도 그 친구가 제가 가는 대학에 안좋은 소문을 퍼트리면 어떡하나 그게 제일 걱정이 됩니다. 대학에 붙으면 전화번호도 바꿀 생각인데 어떡하면 좋을까요?ㅠㅠ 담임선생님은 나중에는 결국 아실텐데 그 친구가 반장이라서 혹시라도 물어보면 제가 어디갔는지도 쉽게 알 수 있을거라서 어떡하죠 ㅠㅠ 너무 힘들어요...
대치동 돌고래

2019년 10월 5일 오후 1:47

시간이 지나면 진실은 밝혀지니 너무 신경쓰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는 님을 믿어요.

고민토끼

2019년 10월 5일 오후 4:08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 혹시라도 우려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면 어떡하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