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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걸 먹는거보다 안좋은걸 안먹는게 건강지키는 길이라는데, 매번 꿀마늘이나 흑마늘 같은거 만들어줘놓고, 집안에 라면, 과자들 굴러다니게 만들고 니가 알아서 참아라? 는 식으로 살면서 날위해서 생고생하는듯 생색내는 사람.
내가 산에 들어가고싶어하는 진짜 이유가 본인때문인걸 왜모를까.
내 뇌출혈의 원인이 본인과 매일같이 부어라 마시라 하던 술 때문인거 알면 술을 좀 자제해야지. 일주일에 밥상머리에서 두세번 마시는게 자제하는거냐. 그렇게 같이 처붓던 술로 남편을 장애인으로 만들었으면 술이 쳐다보기도 싫어야 정상 아닌가?
내가 직장구하려고 하는것도 빚진 마음으로 살기 싫어서인데, 건강에 도움되는것과 안좋은것들을 동시에 해대면 참 헷갈린다. 참다참다 화가 터지면 어떡할까 싶다. 매일 108배 기도하는 이유도 부글부글 끓는 속 다스리고싶어서인데, 속도 모르고 무리해서 절하지 말라니, 참 아이러니하다. 당신출근할때 배웅해주고 기계적으로 입맞추고 앞에서 웃고 챙겨주고 하는게 얼마나 갈지 나도 걱정이다. 나 병원있는 6개월동안 병간호한걸 평생 우려먹으려나 싶다. 하도 멋대로 살아서 고맙던 마음도 희미해지고 별거를 생각할 지경이다. 퇴원한지 벌써 7년이 다되간다. 그동안 금전적인건 부모님이 다 보상해준거 아닌가? 집사줘 때때마다 용돈줘. 아이없는거 스트레스 1도 안줘. 생리통으로 고생한다고 자궁떼는거 이해해줘. 뭘 얼마나 더 배려해줘야해? 누구한테 털어놓을수도 없는 얘기들. 이렇게라도 털어놔야 좀 살거같아서..
초원

1월 6일 오전 9:00

참 복에겨운 말이네요. 요즘 배우자가 남편 병간호해주고 먹는거 챙겨주고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될것 같나요. 감사하며 사세요 앞으로 별거라니요 혼자 살아보면 누가 빨래며 식사며 청소며 챙길까요? 잔소리도 안하는것 같은데 ... 정말 복에겨운 한탄이라 생각되네요. 

또바기

1월 6일 오전 9:17

아내가 일하고 내가 집안일 다 합니다. 반대로 생각하시고 한말 같은데.. 사실을 알고나니 내가 더 나쁜 놈이겠군요. 전 잔소리꺼리 1도 안만드는 사람입니다. 아내 돈벌게하는 죄인으로 제 자산들도 다 아내앞으로 해놓고 한달에 20만원으로 살림 다합니다. 아내가 술먹는거 좀 줄였으면 해서 쓴글인데. . 복에 겹다는 소릴 듣는군요.

초원

1월 6일 오후 8:26

오해한것 같네요. 반대라고 하니... 또각이님 건강 잘 챙기시고 화목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배우자 술먹는거 줄이려면 오히려 좋은 분위기 만들어서  "술먹는거 인정한다 하지만 건강위해서 양을 줄였으면 좋겠다"고 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