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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교에서 마주친 A와B의 남자가 있어

근데 내가 그 시즌에 식도염이랑 장염이랑 같이와서ㅜ


죽을것 같앗찌..후ㅠㅠ


그래서 교실에서 수업을 들을때도 진짜 반시체처럼 누워있고

쉬는시간, 점심시간에도 누워만 있었어..


근데 내가 이렇게 아파하는걸 A도B도 알고있는 상태고..


A,B는 같은반이고 난 다른반이야 남녀합반이 아니거든ㅠㅠ


나는 둘다 서먹하긴 하지만 그래도 A랑은 약간 친한상태..


내가 배가 아파서 배잡고 걸어다닐때도, 밥도 못먹고 힘없이 누워있을때도 그냥 내 친구들은

초콜렛주고 약주고 위로 해줬지만


그 둘은 그냥 알고만 있는상태고,

어쩌면 나랑 그렇게 안친해서 아프냐,괜찮냐

이런말을 못했을수도..


근데 그러다가 A랑B랑 같이 쉬는시간에 우리반에

오다가 누워있는 나랑 마주침


근데 A가 겁나 다정하게(그날 처음으로)

왜그래? 어디아파? 이러는거임..


나는 대답을 햇음.. 식도염이랑 장염이랑 같이 와서

배가 너무 아프다고..


그러니까 A가 아고~그럼 며칠 굶엇겟네

조금이라도 먹어 빈속에 약먹으면 안좋아~

이런식으로 말해줌..


근데 듣고있던 B가 옆에서 웃음(비웃음이 아니라

그냥 호탕하게?)



여기서 궁금한게 A랑은 복도에서도 마주친적이 겁나 많았는데도 안묻고 있다가

갑자기 B가 옆에 있으니깐 위로해준것도 뭔가 수상하고..


옆에있던 B의 남자가 웃을 상황아닌데도 그렇게

웃는게


뭔가 꺼림찍? 수상?하고...


얘네둘 행동이 왜그런것 같아?


놀리려고? 아니면 내가 그냥 단순히 아파서

예민한게 반응한걸까?

대치동 돌고래

2020년 7월 17일 오후 3:06

둘 다 나나님한테 관심있는 것으로 결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