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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도
흘러가는 세월 속으로
떠나가 버리고
추억 속에 잠자듯
소식 없는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서럽게 흔들리는
그리움 너머로
보고 싶던 얼굴도
하나둘 사라져 간다.   
 
잠시도
멈출 수 없는 것만 같아
숨 막히도록
바쁘게 살았는데
어느 사이에
황혼에 빛이 다가온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흘러가는
세월에 휘감겨서
온 몸으로 맞부딪히며
살아왔는데
벌써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휘몰아치는
생존의 소용돌이 속을
필사적으로 빠져나왔는데
뜨거웠던 열정도
온도를 내려놓는다.   
 
삶이란
지나고 보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는
한순간이기에
남은 세월에
애착이 간다.   
우디

5월 4일 오전 6:54

와.. 직접 쓰신 시인가요? 너무 맘에 와닿습니다

🍦

5월 4일 오전 7:05

와 너무 멋진 시예요! 사진도 너무 아름다워요

우디

5월 14일 오전 9:40

좋은 시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용

🍦

6월 15일 오후 8:50

좋은 글 감사해요

🍦

6월 24일 오후 7:54

다시 봐도 너무 좋은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