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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가 많이 내리네요...허리가 많이 아파요
지금도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허리도 손목도 아프네요 근데 더워요.
참 어쩌라는건지 껄껄ㅋㅋ

아무튼 이전에 많은 장문을 올리고 몇몇분들이 많이 공감하시는거 같아 후기 아닌 후기 남겨봅니다.

일전에 많은 생각들 때문에 잠도 못 이루고 심난 했습니다. 그러다 아는 프로 작가 동생에게 이러한 상황을 이야기 했습니다.

근데 그 동생이 해준 이야기는 다소 저에게 큰 울림과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 친구 왈 “선배는 내가 지금껏 입봉못한 작가들중 가장 빠르게 오를 사람이다. 작가는 완성형 작가는 아무도 없다. 단지 자신의 때가 오기만을 기다릴뿐이다.”라더군요 그렇게 말을 하고는 제게 “선배는 다 좋다 치밀하고 성실하고 빠르고...근데 너무 급하다.”

제 모습을 관통하는듯한 울림이 전해졌습니다.
이유는 그 전날 어머니와 통화할때 제게 같은 말을 하시면서 “아버지가 늘 말씀하시는 우리 집 가훈을 생각해봐라~”라고 하시더군요

저희 집 가훈은 와신상담 입니다.
그 동생과 만난후에 멍한 기분으로 헬스장을 가서
2시간동안 쉼없이 운동했습니다.
땀을 빼고 나니 더욱 개운했습니다.

전 분명 회사를 그만두면서 다짐했습니다.
분명! 힘들것이다 이 또한 내가 선택한 일이다.
내 연봉을 포기하며 시작하는 이유가 있기에 이 선택을 하는 것이라...전 분명 돈과 윤택한 생활보다 어릴적 바라던 꿈을 택했습니다.
근데 꽤나 빨리 번아웃이 온것입니다.
제가 너무 급한 마음에 내 힘을 빠르게 태웠던 것이었습니다. 조급함이 절 그르쳤습니다.

그렇게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씻고 시원한 맥주 한 캔을 마시다 제가 힘든 유학시절때 늘 혼자 퇴근하며 듣고 부르던 노래중 이런 가사가 떠올랐습니다.

“해낼께 믿어준대로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부러운 친구의 여유의 질투 하지는마 순서가 조금 다른 것 뿐” 윤종신-지친하루中

그렇습니다. 순서가 조금 다른것 뿐 이라고 하네요.
제가 다짐한 기간은 올해까지 이지만 아직 올해는
반이나 남았습니다.

이런 글 쓰게 된 건 뭐 스스로의 문제와 고민은 주변의 여러 환경과 사람들에게도 얻을 수 있지만 결국
알아채고 의미를 부여하는 건 본인만이 할 수 있는게 확실 합니다.

주저리 글 쓰지만 저같은 아저씨도 이제야 제 꿈을 향해 달립니다.

뭐...내용만 길지 결론은 다들 화이팅 하시라 이 말 입니다.

화이팅~

대치동 돌고래

2019년 7월 28일 오전 4:16

만화 나오면 꼭 이야기해 주세요~~
벌써 기대가 됩니다. ^^

그렇다

2019년 7월 31일 오후 9:31

만약 연재처가 구해지면 꼭 올리겠습니다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