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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그것도 친부한테 성추행? 성희롱?당함
어릴 때 기억이야...
아빠가 초등학생 때 술먹고 와서 얘기 하던중
갑자기 나에게 이런 얘기 하더라...
니랑 내랑 안했음 넌 태어나지도 않았다.
이 얘기 갑자기 하길래 솔까 그 때 는 아무 생각 안하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말 뜻 과 단어선택이 좀 이상했어
그 얘기를 엄마에게 했어야지 왜 나 에게 하면서
니 랑 내 랑 안했음 넌 태어나지도 않았다느니...이런 얘기
해서 기분 좀 불쾌하고 드러웠던 기억...이게 시작 이었어...
중학교 와서는 화장실 에서 샤워하고 있는대
갑자기 화장실 문 이 열리더니 아빠가 나 빤히 쳐다보고
문닫고 나가더라...
이것도 있고.... 또 화장실 에서 생식기가 아파서
화장실 문 열고 씻고 있었어 난 거실에 아무도 없는줄
알고 문열고 씻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빠가 안방문
열고 나오더니 나 씻는거 또 쳐다보더라...
지금 이 얘기 하면서 너무 수치스럽고 창피한 기분임....더 있어....
아빠가 팔 로 내 왼쪽 인지 오른쪽 인지 가슴에 막
팔 스치고 지나가더라 그것도 두 세 번 씩....
또 내 가슴 보면서 막 웃었어....
이 얘기를 왜 썼냐면 궁금한 이야기 y 친부가 친딸
13년간 성폭행 한 그 사건 보고 갑자기 잊었던 기억이 떠올랐어
아빠가 나한테 했던 얘기와 나에게 했던 짓들이
생각나서 써 본 거야...진짜 지금 생각해도
아빠에 대해 불쾌한 감정과 그 느낌 지금도
두렵다....
곰돌이

2020년 3월 9일 오후 2:48

몇살이신지 모르겠지만..
자신을 위해서 선을 넘는듯한 행동을 해오시면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기 전에 어딘가에 도움을 청하는게 좋아보이네요
그 상처는 평생 가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