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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엄마랑 언니가 이해가 안 가서
글을 올려요 저는 대학생 이고 현재 2 학년이예요 전 여자인데 딱히 꾸미는데 관심이 없어요.
전 먹는 걸 좋아해서 좀 통통한 편인데 오늘 아침
을 먹다가 엄마가 낼 뭐입을거니? 라고 물어보셨어요 전 그냥 몰라 대충 입으면 되지 라 대답하니까 옆에 언니가 좀 대학생 이 꾸며야 되지 않냐?
라고 하는 거예요. 근데 코로나 라서 애들 다 마스크 쓰고 츄리닝 입거나 청바지 에 티 이렇게
입고 학교를 와 라고 언니한테 이야기 하니까
그건 너랑 친구들이 왕따라서 그렇게 입고 온다
이딴 말을 하는거예요 솔직히 학교에 수업하러
가지 치장 하라고 오는 거 아니잖아요 화장하는
애들은 좀 외모에 관심 이 많은 애들이고 전 관심
이 없어서 그냥 다녀요 그렇다고 친구가 없는것
도 아니예요 소꿉친구 1명이랑 반 친구 1명이랑
친구도 있고 학교 생활 문제 없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엄마는 여자가 꾸며야 지 안꾸미면 짐승이다 이딴 말만 해요. 진짜 어이가 없네요 ㅋㅋ
열분 생각은 어때요?
우앙ㅋ

2021년 3월 28일 오후 7:50

순자라는 사람은 옷차림 가꾸는것도 하나의 마음가짐으로 봤대요. 사실 어딘가에 누구를 만나기 위해 스스로 치장하는건 그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더라구요...
그게 자기 인간관계, 태도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더라구요...ㅠㅠ
공부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답답해보이긴 할 것 같아요. 그냥 편하게 있고 싶은데...
그런데 내 옷차림과 꾸밈에 따라 타인들이 날 대하는 태도도 눈에띄게 달라지더라구요...
예쁘고 어린 나이니 운동도 자주하고 예쁜옷도 입고 연애도 해요.. 다시 안 돌아올 꽃다운 나이네요 부러워요 ㅎㅎ

2021년 3월 28일 오후 8:17

꾸미는게 스트레스가 된다면 꾸미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주변에서 그런소릴 너무 많이들어서 꾸미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강박증처럼 화장하고 안나가면 고개도 못들겠어요...말의 힘은 진짜ㅠㅠ무시할 수 없죠. 그런 말 쉽게하는사람들이 너무싫네요

2021년 3월 29일 오후 1:27

ㅋㅋㅋ 일단 그 두 분이 당신을 걱정해서 그런 건 아닌 것 같네요. 신경쓰지 마요. 그 분들은 님이 꾸미면 살 빼야지 살 빼면 또 뭐 해야지 이러면서 님 무시하고 자기 기준만 들이밀 듯. 님의 인생 님의 생각 취향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사람 말을 들어요^^ 예를 들면 사연자님의 친구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