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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 집도 내가 있을곳은 아닌것같고
시간은 자꾸만 가는데 나만 제자리에요
뭘해도 몇년전 기억들에서 벗어날 수 없고
점점 가라앉는 느낌이에요
상담은 받아봤는데 남한테 이런말을 해도 될까 싶어서 못했어요 나도 모르게 적당히 걸러서 말하게 되고 정상이래요 병원에 가는게 좋을까요..
차라리 약만 먹고 몇년동안 누워만 있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