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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자퇴하신분 있으신가요..? 예체능계열이면 더 좋을거같아요💦 비슷한 고민중이신 분들도 좋아요..
저는 고1여학생입니다. 어머니는 꼴찌해도 좋으니까 졸업만 하라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굳이 꼴찌하면서 (현재 중위권) 다니고싶지도 않고 학교에대한 트라우마가 너무 큽니다. 덕분에 사람 많은곳에 가면 불안해지고 어느순간 사소하지만 강박증도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어머니는 제가 공부를 하기싫어한다고 생각하시는데 공부가 싫은게 아닙니다. 나름의 꿈도 있고 하고싶은것도 배우고싶은것도 있습니다. 그치만 학교에서는(이름없는 사립) 선생님들 눈치보랴 비위맞추랴 애들이랑 적당히 어울려야하고..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중딩때 친구들이랑 장난으로 저기로 튕기면 끝판왕ㅇㅈ했던 곳으로 저만 튕겨서 애들도 성향이 너무 안맞습니다ㅜ 학교에서는 농촌봉사활동이라면서 반강제로 한여름에 마늘밭에서 몸빼바지입고 마늘뽑기를 시키질않나.. 솔직히 선생님들 연세도 너무 많으셔서 수업 자체가 진행이 안됩니다. 하루하루가 무의미하고 왜사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등학교 다니면서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뒤늦게지만 못하면 평생 후회할거같아서 디자인계열의 진로를 희망하는데 어머니는 자퇴하면 미술도 지지 못해주고 집 팔고 각자 인생 살자하십니다.. 너하나때문에 다 흩어지는 꼬라지 보고싶으면 어디한번 해보라는데 어떡하죠..하루라도 빨리 학교에서 벗어나고싶어요. 현실적으로 집에서 벗어나는건 지금 나이에 힘드니까 학교에서 벗어나고 성인되면 집에서도 벗어나고싶어요.. 어머니가 뭐라하시든 남은 2년 반동안 학교다니면 꿈이고뭐고 제가 먼저 망가질거같아요. 도와주세요..
포근한 정연

2018년 8월 11일 오후 2:18

많이 힘드시겠어요..근데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은 융님을 걱정하셔서 그런 것 같네요  하지만 융님께서는 자신의 목표 꿈 들이 있잖아요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융님의 입장을 견고하게 어머니께 말씀드려 설득하는 거에요 막 지금 다니는 고등학교는 다녀봤자 소용이 없다 나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고 엄마가 정하는 내 인생도 아니고 내 인생이에요 엄마
또 이렇게 살아가는 내 하나밖에 없는 인생 또 꿈도 못 이루고 인생을 보낼 것 같아요 . 제가
...원하는 꿈에 지지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너무 후회 할 것 같아요 이렇게 마음을 강하게 먹으시고 어머니께 말씀 드려보는 게 어떨까요?그리고 윤님 세상에 모든 부모들은 자기 자식들이 잘되길 바라셔요 융님이 어머니께 말씀드려 설득하시면 융님의 꿈에 지지해주 실거에요!힘내시고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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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1일 오후 5:54

감사합니다ㅜ 힘들겠지만 노력해볼게요!

나나몬

2018년 8월 12일 오전 1:36

 어머니는 지금 융님의 생각과 꿈 진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계셔요.그리고 그건 융님이 어머니께 말씀드려야 겠죠?융님이 어느정도 미술,디자인에 실력이 있으시다면 어머니께 융님의 작품을 보여드리는 건 어떨까요?그럼 어머니도 융님의 꿈을 응원하실 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기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다면 졸업을 하고 대학을 다닐때까지 계속 융님의 꿈,디자인과 미술을 공부해놓고 안좋은학교라도 우선 졸업을 해놓고 디자인과로 취업을 하시는 건 어때요?대학이
... 다는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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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2일 오전 9:06

그렇죠.. 오히려 미술한다니까 첨엔 쌍수들고 반기셨는데 자퇴얘기 나오자마자 지지 못한다하셔서ㅜ 우선은 졸업장이 밥먹여주는것도 아니고 끝까지 설득해볼려고요

학교도 집도 내가 있을곳은 아닌것같고
시간은 자꾸만 가는데 나만 제자리에요
뭘해도 몇년전 기억들에서 벗어날 수 없고
점점 가라앉는 느낌이에요
상담은 받아봤는데 남한테 이런말을 해도 될까 싶어서 못했어요 나도 모르게 적당히 걸러서 말하게 되고 정상이래요 병원에 가는게 좋을까요..
차라리 약만 먹고 몇년동안 누워만 있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