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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잠깐 나의 기억 속으로 너가 스쳐 지나갔어
너무 빨리 지나가서 무슨 일이 있었눈지도 모르겠어
지금 내가 좋아하고 있는 사람 말야, 내가 좋아해도 괜찮을까
불안하거든. 혼자 맘고생 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꿈이 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자주 들어.
나는 왜 꿈을 잊어 버렸을까.
그저 세상이 변하면서 자연스레 잃어버린 걸까.
세상이 미친 것 같지는 않은데 왜 나는 이렇게 미쳐있을까.
너는 아무렇지 않겠지만 나는 마음이 편하지 않아.
언제 너가 나에게서 사라져 버릴까 매일 혼자 앓으며 잠도 깊이 못자. 어쩌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말야.
다시는 이별을 하기 싫었는데 지금까지 많은 이별을 겪어 왔지만 어떻게 버텼는지도 모를만큼 힘들었어. 너를 잃고 싶지 않아. 돌아와줘
가끔은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지치고 힘든 나날이 있다.
근데 죽기는 싫다. 무서우니까.
그런데 가장 무서운 건 내가 죽고 나면 앞으로 나를 찾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나를 좋아하던 사람 마저
나를 잊게 될까봐 그게 무서운거야
가끔은 너무 행복해서 불안해, 너에게 너무 많이 다가갔던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