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평범한 열여섯살 입니다. 친구관계때문에 쓰게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자주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불안합니다..저가 6학년때 까지만 해도 되게 활발했거든요. 그때 친구들이랑 사이도 너무 좋았고요. 그래서 그때 같이놀던 친구들이랑 평생 같이 지낼것같았습니다. 그런데 중학교에 올라가서부터 어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중1때 다른반이 되고 몸이 멀어지니 자연스래 마음도 멀어지더라고요. 물론 가끔 만나면 인사도 하지만 이미 어색해져버렸더라고요. 1학년때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학교에서 같이 다니는 애들이 필요에의해서 만나는 애들이라는것을 인지하게되니 더 힘들었습니다. 그리고나서 2학년이 되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둘이서만있으면 어색해하는데, 2학년때 만난 애들이랑은 다 잘맞고 유독 친했던애 한명이랑은 가족만큼 친했습니다. 그런데 또 3학년이 되니 벌써 멀어진것 같습니다. 현재반은 1,학년때보다 더 힘들것같습니다.
성당에 친구들이랑 친한데, 그 애들도 더 친한 애들이 있는것같고요, 7살때부터 친했던 애가 있는데 따로 만나서 노는사이는 아닙니다. 편하긴한데 놀때는 잘 안맞는것같아요. 믿을만한 사람은 언니밖에 없습니다.
제일 큰 고민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것 입니다. 처음보는애랑도 친하게 지내기도 하고, 밝다는 소리도 많이듣고요, 같이다니는애가 없는것도 아닌데, 왜 저는 남들 다 있는 편한친구, 오래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는 친구 하나 없을까요? 분명 저에게 문제가 있는것같은데 제가찾은 저의문제라곤 둘이있을때 어색하다는 것 입니다(대부분).
1.어떻게 해야 다시 밝아질까요?
2.요즘 고등학교가면 다 경쟁자라는데 거기서 진짜친구 찾을 수 있을까요?
3.그 애들도 다 진정한 친구가 있으면 어떻게 하죠?
4.둘이 있을때 어떻게 안어색해질까요?
5.그냥 단순한 사춘기 인가요?
6.남자인 친구랑은 편할까요?
7.제 나이또래 애들은 다 이런 고민이 있나요?
2018년 4월 17일 오전 7:51
친구들과거리를두고만나지마세요 친구들은. 없는것보다더. 좋은경험을할수있는거니까요 생각이많아서그래요 그냥믿어요친구를. 안믿고거리를두면어떤경험도못해요
2018년 4월 17일 오후 4:13
어차피 인생 혼자다
니가 돈이 많던가 아님 인물이 좋던가 말빨이 좋던가
마음이 따뜻하던가 배포가 크던가 하면
니가 매력이 있으면
나가 사람을 땡기는 힘이 있으면
사람들이 붙는다
그냥 니 나이에 니가 할꺼 최선을 다해서 해
지는 아무것도 없는기 사람들 하고 친하게 지내려 해봤자 자꾸 니 꼴만 우스워 지는거다
정신 차리고 앞으로 어떻게 널 성장시킬껀지 고민해라
2018년 4월 19일 오후 9:34
님이 만난 사람들이 안타깝게도 다 그랬던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