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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이 세상을 포용 할 수가 없다.
세상도, 나도 점점 망가져 가는구나.
언제쯤 죽을 수 있으려나.
슬프다 슬프다.
죽는다는건 ,
7년이 되도록 좋아했던 너도
담배 피우며 카페라떼를 마시는 것도
고양이와 겨울도
항상 가슴 설레게 해주는 바다와 하늘도
환각도, 환청도
내가 아파하던 것들도
모두 잊는거겠지.
난 어찌 마무리 해야 할까
왜 고통스러운 삶에 미련이 남았는지.
왜 끔찍한 이 생에 미련이 남은건지.
미련이 남은게 맞나 두려운게 아닌가,
이건 최악이야.
이건 너무 아픈 복잡함이라고.
왜 제게 이런 세상을 살게 하셨습니까.
죄스럽고 성치 못한 삶을 살게 하신건가요.
받아드릴 수가 없다.
나는 정말 정말 정말
슬프다 슬프다.
토닥토닥 판

2018년 8월 22일 오전 11:06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