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군인입니다. 서로 많이 좋아하고 매번 싸우면서 헤어질위기가 되어도 그동안의 정 때문인지 헤어지면 힘들고 보고싶을것 같아서 항상 헤어질 위기에와도 다시 서로 잡으면서 다시 사귀고 지금까지 쭉 이래왔습니다. 근데 지금 현재.. 헤어지자고 말을 하고싶은데 .. 군인인데 안그래도 훈련때문에도 그렇고 많이 힘들고 지쳐있을텐데 헤어지자고 말을 못하겠어서 항상 말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대고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혼자서 이렇게 고민하고있을거라고 생각도 못하고있을거에요 제가 갑자기 이별을 결심한 이유는 .. 제 개인사정도 그렇고 싸우면서 감정낭비하는것도 진짜 힘들고 똑같은 일로 싸우고 등등 혼자 생각해본결과 남자친구와 저는 여기까지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헤어지자고 말하고싶은데 진짜 말을 못꺼내겠어요.. 제 남자친구가 저를 진짜 많이 좋아하고 훈련 끝나면 항상 1분이라도 전화 해주려고하고 훈련소때는 저한테 손편지 하루도 빠짐없이 꼬박 써서 몰아서 보내주고.. 휴가가 지금으로부터 13일 남았는데 휴가 계획도 다 짜놓고 제 선물도 준비했다고하고.. 진짜 저한테 너무 잘해주고 질투도 심하고 이런데.. 어떻게 갑자기 헤어지자고 말을 할까요..? 언제는 저보고 난 너랑 헤어지면 여자 안만날거라고 .. 나때매 힘들고 지쳐도 헤어지자고 말하지말라고.. 이런적도있고 저때문에 운적도 있어요.. 남자친구가.. ㅠㅠㅠㅠ 엊그제는 좀 크게 싸워서 남자친구가 저보고 끝내자고 먼저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알겠다고하니까 자신이 원했던 반응이 아니라 그런지 더 화내고 결국엔 다시 저를 잡더라고요 ? 하.. 진짜 상처 안주고 미련없이 헤어지고싶은데 .. 방법좀 알려주세요 .. ㅠㅠ 혼자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듭니다.. ㅠㅠ 참고로 혼자서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말을 했다는 상상도 해보았는데 저한테 잘해주는 남자친구를 생각하니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나고 .. 마음이 너무 아픈것 같아요ㅠㅠ 언젠간 끝날사이인데 분명히.. 헤어지자고 말하면 님자친구는 저를 어떻게서든 잡을것 같고.. 울면서까지 잡을것같거든요ㅠㅠ? 진짜 어떻게해야되는걸까요..? ㅠㅠ 안그래도 힘들어하는애인데 저때문에 더 힘들어하는거보면 너무 미안해지고 ㅠㅠ 정말 고민이되요 여러뷴 ㅠㅠ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