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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의 차이로도
위치의 차이로도
음식 취향같은 사소한 차이로도
원수처럼 갈라질 수 있는게 사람이고 사랑이더라.

절대 끝나지 않을것 같던 인연이 갈라지고
곁을 떠나지 않겠다던 연인과 헤어지는게
수없이 겪어와도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매일 언젠가는 무뎌지겠지 하지만
결코 무뎌질 수 없는걸 알기에
오늘도 그저 고통을 견뎌야만 하는게 너무 아프다.

너도 나랑 비슷하게 힘이 들까.

매일 잠들기전에 위로가 될만한 글들을 찾아보는게 습관이 됬다. 마음이 심란하면 불면증이 찾아오기에 그런가보다.

고민을 잘 들어줄만한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난 명쾌한 해결책따위를 원하는게 아니라 그저 내 말을 들어주기를 원하는건데.
그게 참 어려운가보다.
멜랑

2020년 5월 27일 오전 12:25

음... 메세지 주세요! 들어드릴 수 있어요. :)

포크

2020년 5월 27일 오전 2:14

@리니/멜랑 말씀만이라도 고맙습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마라'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다.
숨 쉬고 살아가는 평소에 감사하라는 말.
나의 권리로 생각해서 그저 당연시했던
모든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라는 말.

3개월 전 정말 오래 알고 지냈던 10년지기 친구를 잃었을 때도
2년 전 6년간 키우던 강아지 호야를 떠나보냈을 때도
초등학생 시절 어머니가 처음으로 사주셨었던 핸드폰을 잃어버렸을 때도

그 외에 바람 스치듯 빠르게 지나쳐간 수많은 순간들까지도 저 말이 생각나지 않았던 때가 없었다.

나같은 덜렁이한테 가장 잘 맞는 말이니
좋아하지 않는것도 이상하겠네.

언젠가 저 말이 이해가 가지 않을때,
나는 그때서야 비로소 성숙해졌다고 말할수 있는걸까

아님 전부 다 잃은채 텅 비어 공허해져 있을까
초록이

2020년 5월 23일 오전 12:18

저는 그렇다면 평생 성숙해질수 없을것 같아요...하핫

편한 사람이 되고싶다.
이런 걱정 저런 걱정 하지않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그저 살아가는대로
편하게 살아가고 싶다.

편한 사람이 되고싶다.
누군가가 위로가 필요할때
말 못할 고민이 있을때
부담없이 편하게 들어줄 수 있는사람
누구보다 편한사람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싶다.

자기소개

편한사람이 되고싶다. 이런 뜻으로도, 저런 뜻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