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몇 일 전, 컨셉을 정해 졸업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1교시 -2교시 사이 쯤에 엄마가 반머리로 묶으라고 한 말이 떠올라 머리를 묶었지요. 근데 3교시에 선생님이 각자 팀끼리 모이라고 했는데, 다른 팀인 한 A가 다른 친구의 머리를 반머리로 묶고 나서 저한테로 오더니 제 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B랑 ㅇㅇㅇ도 반머리 했는데 진짜 누가 반머리 했냐”
누가 봐도 저에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B가 “난 또 내 이름 부르길래 내 욕하는 줄 알았네” 라고 하니까 A가 아니라고 하고, 그 후 B가 “그니까..진짜 누가 반머리 했냐.. 인성 쓰레기네..”이러길래 너무 화가 나서 머리를 풀어 버렸습니다. 근데 뭐 그것까지는 참아줄 수 있었습니다. 왜냐면 원래 A랑 B는 그들은 모르겠지만 소문이 안 좋거든요. 그러나 제가 제일 화나는 건 이때 였습니다. B랑 플룻 방과후 수업을 같이 하는데 방과후 수업에서 갑자기 저에게 말을 걸며 같이 집에 가자고 하더군요. 뒤에서 욕해놓고 친한 척 하는 것 뭘까요??
여러분, 저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는 A와 B를 싫어하지만 A는 그 사실을 알며 B는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이 저를 싫어하면 저야 좋지만, 그들이 저를 욕할때 하는 말이 어이가 없어서 더 싫습니다)
2018년 11월 1일 오전 1:07
가끔은 기대는것도 좋은 방법이죠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아니라면 항상 남에게 배푸기란 힘들테니까요